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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읽어주는 언니] 질소발자국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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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08일 16:35 프린트하기

 

 

질소화합물은 질소와 다른 원소의 화합물이다. 질소는 다른 물질과 잘 반응하지 않는 안정한 물질이지만, 질소화합물은 화학반응을 통해 유해물질을 생성한다.

 

질소산화물(NOX)의 한 종류인 이산화질소는 햇빛과 반응해 오존과 초미세먼지(PM2.5)를 만들어 스모그를 일으킨다.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암연구소(IARC)는 질소산화물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했다. 공장과 자동차, 선박, 비행기의 배기가스 등에서 나온다. 토양에서 강과 바다로 유출된 질산성질소(NO3-)는 조류의 먹이가 돼 녹조현상을 일으킨다. 

 

1995년부터 2005년까지 10년 동안 전세계 단위면적 당 질소화합물 배출량은 연간 1.05t에서 1.25톤으로 약 19%나 증가했다. 

 

과학 읽어주는 언니 제공
일러스트 우아영 기자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2012년 처음 등장한 개념이 바로 ‘질소발자국’이다. 탄소발자국과 마찬가지로 개인이 생활과 소비활동을 할 때 배출되는 질소의 양을 뜻한다. 2010년 기준 한국인의 1인당 연간 질소 배출량은 36㎏이다.

 

질소화합물은 얼마나 위험할까. 이산화탄소는 기후변화를 유발하는 여섯 가지 온실가스 중에서 전체 배출량 중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다. 따라서 연구가 많이 이뤄졌고, 위험성에 대한 대중의 인식도 높다. 그에 비해 질소화합물 계열인 아산화질소는 온실가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6%에 불과해 위험성에 대한 인식이 낮다. 하지만 아산화질소는 이산화탄소보다 대기 중에 오래 머물기 때문에, 같은 양을 기준으로 했을 때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이 300배 가량 더 크다.

 

이산화탄소 자체는 인체에 무해한 반면, 질소화합물은 직접적으로 공기와 물, 그리고 토양을 오염시키는 유해물질이다.

 

과학 읽어주는 언니 제공
일러스트 우아영 기자

분석 결과 2010년 1년 동안 전세계 188개국에서 배출한 질소의 총량은 약 1억8900만t이었다. 그 가운데 85.2%는 산업과 농업 분야에서 배출됐고, 나머지는 소비자들이 배출한 쓰레기에서 나왔다.

 

대안은 결국 소비자들의 관심과 실천이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상품별 질소발자국을 계산할 수 있어야 하고, 표시제도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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