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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외선 우주망원경으로 새로운 별 생성 단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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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외선 우주망원경으로 새로운 별 생성 단서 발견

2018.11.14 15:08
국내에서 개발한 적외선우주망원경다목적적외선 영상시스템(MIRIS)를 통해 얻은 우리은하면 내 별 생성 영역의 모습 중 하나다.
국내에서 개발한 적외선우주망원경 다목적적외선 영상시스템(MIRIS)를 통해 얻은 우리은하면 내 별 생성 영역의 모습 중 하나다.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국내 연구진이 국내에서 만든 적외선우주망원경으로 우리 은하계 내에서 새로운 별이 탄생하는 영역을 발견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과학기술위성 3호에 탑재된 다목적적외선 영상관측시스템(MIRIS)을 통해 세페우스(Cepheus) 영역에서 파셴알파 방출하는 60여 개 천체를 발견했다고 14일 밝혔다.


은하의 진화과정에서 무거운 별이 생성되는 영역에서는 전리수소 영역이 먼저 형성된다. 전리수소 영역은 많은 양의 자외선을 방출하는 이온화된 수소 기체로 이뤄진 곳이다. 전리수소 영역의 존재는 이온화된 수소에서 나오는 파셴알파 방출선의 유무로 확인한다. 파셴알파는 지구 대기에 흡수되기 쉬워 지상망원경이 아닌 인공위성을 활용한 우주망원경으로 관측해야 한다.

 

현재까지 파셴알파의 관측 자료는 허블우주망원경으로 얻어진 자료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작은 부분을 집약적으로 보기 위해 고안된 허블우주망원경이 하늘의 넓은 부분을 차지하는 우리 은하를 탐사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진은 2013년 11월 발사한 과학기술위성 3호가 수집한 적외선 영상 자료를 분석했다. 과학기술위성3호에는 천문연이 개발한 넓은 영역의 탐사 관측에 특화된 MIRIS가 장착됐다. 연구진은 약 1년간 우리 은하면 전체에 대한 파셴알파 관측 자료를 세계 최초로 얻는데 성공했다.

 

분석 결과 북쪽 하늘에 위치한 세페우스 영역에서 기존에 알려진 전리수소 영역의 목록보다 약 1.5배 정도 많은 전리수소 영역 60여 개를 발견했다. 천문연은 향후 연구대상을 전체 은하면으로 확장해 은하 내 별 생성과 진화 과정을 연구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10월 5일 국제 학술지인 ‘천체물리학 저널 증보’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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