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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자가 뽑은 올해의 과학자에 악셀 팀머만 단장·박남규 교수·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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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15일 12:00 프린트하기

기자가 뽑은 올해의 과학자상 수상자. (왼쪽부터)악셀 팀머만 기초과학연구원(IBS) 기후물리연구단장, 박남규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부 교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고정환 본부장).
기자가 뽑은 올해의 과학자상 수상자. (왼쪽부터)악셀 팀머만 기초과학연구원(IBS) 기후물리연구단장, 박남규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부 교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고정환 본부장). 과학기자협회 제공.

한국과학기자협회는 14일 박남규 성균관대 교수와 악셀 팀머만 기초과학연구원(IBS) 기후물리연구단장(부산대 특훈교수),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를 과학과 의학 기자들이 뽑은 올해의 과학자상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과학의학 분야 취재 활성화와 보도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시상하는 ‘과학의학홍보유공자상’에는 진영우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장, 배시내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대외협력커뮤니케이션 이사, 김건웅 KAIST 홍보실 행정원과 장효정 한국연구재단 홍보실 연구원, 고(故) 한봉오 전 한국원자력연구원 홍보협력부장이 각각 선정됐다.

 

대한민국 과학기자상에는 이근영 한겨레 신문 선임기자가, 대한민국 의학기자상에는 박태해 세계일보가 선정됐다. 한국의과학기사상 과학부문에는 신방실 한국방송공사(KBS) 기자가, 의학 부문에는 김시영 아시아투데이 차장이 각각 선정됐다.

 

과학의학기자들이 직접 추천하고 심사해 선정하는 ‘기자가 뽑은 올해의 과학자상’은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실적을 올렸거나 과학기술정책에 관한 학구적 연구와 관리 방안을 제시한 과학기술인에게 수여된다. 

 

박 교수는 기존 태양전지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고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차세대 태양광 발전 연구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공로가 인정됐다. 팀머만 단장은 세계적인 기후물리학자로 2017년부터 국내에 정착해 기상 이변과 기후 변화에 대한 국제적인 공동 협력 연구를 이끌고, 대중 강연과 젊은 연구자 인턴 프로그램 등 과학 문화 활동도 활발히 펼쳐온 공로가 인정됐다. 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을 비롯한 발사체개발사업본부 연구자들은 2010년부터 1.5t급 실용위성을 지구저궤도에 투입할 수 있는 한국형 발사체 연구 개발을 추진해 온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홍보유공자상에 선정된 진 센터장은 올해 5월 터진 라돈 사태 때 방사능 방재 전문가로 방사선 피폭과 방사선의 인체 영향에 대한 정확한 과학적 정보를 제공하고 언론의 취재 활동을 지원했다. 배 이사는 신약 개발의 중요성과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제약 산업의 필요성을 강조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김 행정원과 장 연구원은 과학자들의 어려운 연구 성과를 쉽게 풀어내 과학 취재와 보도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6월 지병으로 숨진 한 부장은 원자력 연구자와 과학 기자 사이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오며 과학 홍보의 귀감이 됐다는 평가다. 

 

대한민국과학기자상을 수상자 이근영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대한민국의학기자상 수상자 박태해 세계일보 선임기자, 한국의과학기사상-과학부문 수상자 신방실 KBS 기자, 한국의과학기사상-의학부문 김시영 아시아투데이 차장. 과학기자협회 제공.
대한민국과학기자상을 수상자 이근영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대한민국의학기자상 수상자 박태해 세계일보 선임기자, 한국의과학기사상-과학부문 수상자 신방실 KBS 기자, 한국의과학기사상-의학부문 김시영 아시아투데이 차장. 과학기자협회 제공.

과학 보도 현장에서 귀감이 된 기자들도 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과학기자상을 받은 이 선임기자는 어려운 언론 환경 속에서도 고정 과학면을 유지하고 2017년부터 ‘미래&과학’ 지면과 온라인사이트를 운영해 다양한 사회적 의제까지 과학기사의 영역으로 끌어 들이고 현장 중심의 취재로 후배 기자들에게 모범을 보였다. 이 선임기자는 “과학기자를 시작한 90년대 말은 외환위기 여파로 과학면이 축소·폐지되고 과학기자가 정리 해고되던 암울한 시절이었지만 지금도 매한가지다. 그래서 수상 상금을 이공계 대학에 기부하려 한다”면서 “부디 ‘과학기자가 되려는, 과학 글쓰기를 즐겨 하는 학생’을 길러내는 데 써 주었으면 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의학기자상 수상자인 박 선임기자는 2007년 보건복지부 출입을 시작으로 논설위원을 역임하며 의과학 현안에 대한 사회적 문제 제기를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박 선임기자는 “국민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정보는 제대로 필터링하고 잘못된 의료 정책에 대해선 과감히 비판하는 공기(公器)로서의 역할을 묵묵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과학기사상 과학 보도 부문 수상자인 신 기자는 올 상반기 과학계 내 미투를 단독 보도함으로써 여성 과학자들에게 용기를 불어 넣어줬다는 공로가 인정됐다. 의학 보도 부문 수상자인 김 차장은 약품 공급 중단으로 치료 중단 위기에 내몰렸던 병원계와 환자들의 목소리를 전달해 후속 보도를 이끌어 냈을 뿐 아니라 정책 변화를 통해 국민 건강권 확보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과학언론인상은 과학보도의 활성화와 과학문화의 확산을 위해 지난 1984년 처음 제정됐다. 2002년에는 과학의학기자상을, 2009년부터는 과학홍보인상 등 유공자상까지 포함해 확대, 운영되고 있다.

 

과학의학홍보유공자상. 왼쪽부터  김건웅 KAIST 홍보실 행정원, 배시내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대외협력커뮤니케이션 이사, 장효정 한국연구재단 홍보실 연구원, 진영우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장, 고 한봉오 전 한국원자력연구원 홍보협력부장. 과학기자협회 제공.
과학의학홍보유공자상. 왼쪽부터 김건웅 KAIST 홍보실 행정원, 배시내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대외협력커뮤니케이션 이사, 장효정 한국연구재단 홍보실 연구원, 진영우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장, 고 한봉오 전 한국원자력연구원 홍보협력부장. 과학기자협회 제공.

김진두 한국과학기자협회장(YTN 기자)은 “올해 기자상은 기자로서의 취재 경력과 활동을, 기사상은 특종이나 단독보도 등 기사로서의 가치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진행했다”며 “기자가 뽑은 올해의 과학자상은 이름에 걸맞게 총 20명의 과학, 의학 기자를 심사위원으로 참여시켜 공정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은 2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하는 ‘2018과학언론의 밤’ 행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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