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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는 진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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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는 진화 중

2018.11.15 17:55
구글홈. 구글 제공
구글홈. 구글 제공

SK텔레콤과 KT를 비롯해 구글과 아마존, 애플이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활발하게 내놓는 가운데 대화 가능한 AI스피커 출원도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음성을 해석하는 자연어 처리기술이 적용된 AI스피커 관련 특허 출원이 2008~2012년 5건에서 2013~2017년 41건으로 8배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AI 스피커 기술 중 음성언어 처리 기술은 사람 목소리를 컴퓨터가 인식해 문자 데이터로 변환하는 음성 인식 기술과 문자 데이터의 의미를 분석해 컴퓨터가 제대로 이해하도록 돕는 자연어 처리 기술로 나뉜다. 이 가운데 자연어 처리 기술은 AI 스피커의 대화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로 불린다. 특히 지난 2008년 23건에 불과하던 자연어 처리 관련 특허 출원은 지난해 132건으로 5.7배가량 늘어났다. 특허청은 AI 스피커 특허 출원이 자연어 처리 기술 특허 출원이 늘어나면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 보고 있다. 

 

자연어 처리 기술이 적용된 AI 스피커의 특허출원 건수는 2016년까지는 출원 건수가 1~2건 정도로 미미하다 지난해 34건으로 큰 폭으로 늘어았다. 올해 들어서도 상반기(1~6월)까지 전년보다 85% 늘어난 29건이 출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어 기술이 적용된 AI 스피커 특허 출원 유형을 살펴보면 기업이 63%로 가장 많고 개인이 28.3%로 뒤를 이었다. 오히려 대학과 연구소가 출원한 경우는 8.7%에 머물렀다. 

 

출원 건수를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10.9%로 가장 많고 개인 발명가 8.7%, 로보러스 6.5%, LG전자 4.3% 순서로 나타났다. 개인 출원은 AI 스피커를 생활가전, 운동기구, 오락기구, 건강보조기구 등 일상생활 용품 등에 활용한 특허출원이 주류를 이룬다. AI 스피커에 대한 기술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쉬운 것도 개인 출원이 많은 이유로 분석된다. 

 

김용훈 특허청 전자부품심사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AI 스피커와 같은 스마트홈 기술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AI 스피커 기술은 휴대전화, 생활가전 등과 접목된 스마트 제조업 분야로 이 분야의 강소기업을 키우려면 특허 포트폴리오를 선점하고 강한 특허 창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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