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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운의 곤충記] 아름다운 색과 뚜렷한 개성을 지닌 호주의 딱정벌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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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16일 17:00 프린트하기

농사를 짓고 마을과 도시를 만들며 살아 온 작은 한반도를 보다가, 대륙이 한 국가인 오스트레일리아의 광활하고 손대지 않은 태고의 자연을 보니 우주의 시작과 생명의 탄생을 보는듯한 착각이 든다. 오랜 세월 고립된 대륙이었기 때문에 코알라나 캥거루, 오리너구리 등 이 나라가 아니면 구경조차 할 수 없는 고유종 동물들이 많다. 큰 동물들이 자리 잡고 있는 독특한 생태계 내에서 아주 작은 생물 ‘곤충’을 본다.

 

Red Weevil (Rhinotia haemoptera)붉은길쭉바구미
붉은길쭉바구미 Red Weevil (Rhinotia haemoptera)
②Black Vine Weevil (Otiorhynchus sulcatus)검포도바구미
검포도바구미 Black Vine Weevil (Otiorhynchus sulcatus)
Blue Metallic Flea Beetle (Altica pagana)푸른광택잎벌레
푸른광택잎벌레 Blue Metallic Flea Beetle (Altica pagana)
Spotted Amber Ladybeetle (Hippodamia variegata)점박이호박무당벌레
점박이호박무당벌레 Spotted Amber Ladybeetle (Hippodamia variegata)
Semi-punctated Belid Weevil (Rhinotia semipunctata)밝은길쭉바구미
밝은길쭉바구미 Semi-punctated Belid Weevil (Rhinotia semipunctata)

한국서식지외보전기관협회에서 ‘우리 함께 지구를 지키자(Save Our Planet Together)’란 주제로 멸종위기생물을 주관하는 호주의 연구자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호주 국립공원과 식물원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울창한 열대 우림을 간직한 블루 마운틴 국립공원, 인간의 간섭이 배제된 부드레 국립공원과 왕립수목원, 아난 식물원, 호주국립식물원, 부드레 식물원을 일주일 간 견학하는 동안 잎 뒤에, 꽃 속에, 나무줄기 결에 꼭꼭 숨어 있던 곤충들을 찾아내는 즐거움이 있었다. 이 자료들을 놓치기 아까워 급한 대로 스마트폰에 담았다. 

 

Pittosporum Beetle (Lamprolina aeneipennis)돈나무잎벌레
돈나무잎벌레 Pittosporum Beetle (Lamprolina aeneipennis)
Chalcopterus Beetle (Chalcopteroides sp)구리날개거저리
구리날개거저리 Chalcopterus Beetle (Chalcopteroides sp)
Transverse Ladybird (Coccinella transversalis)가로무늬무당벌레
가로무늬무당벌레 Transverse Ladybird (Coccinella transversalis)
Grey Gum Tree Weevil (Pelororhinus sp.)g회색유칼립투스바구미짝짓기
회색유칼립투스바구미짝짓기 Grey Gum Tree Weevil (Pelororhinus sp.)
Honey Brown Beetle (Ecnolagria grandis)연갈색하늘소
연갈색하늘소 Honey Brown Beetle (Ecnolagria grandis)

낯선 세상, 미지의 영역인 호주 국립공원과 식물원이지만 그 곳에 서식하고 있는 곤충 생김새가  9000km 떨어진 한반도 벌레들과 모습이 비슷하니 놀랍다. 탄성이 절로 나오는 아름다운 색깔과 뚜렷한 개성, 호주의 멋을 지닌 듯한 딱정벌레들을 소개한다. 

 

Lycid beetles (Metriorrhynchus sp.)줄무늬홍날개
줄무늬홍날개 Lycid beetles (Metriorrhynchus sp.)
Mealybug ladybird (Cryptolaemus montrouzieri)애기무당벌레류
애기무당벌레류 Mealybug ladybird (Cryptolaemus montrouzieri)
Black Detritus Weevil (Chrysolopus detritus)검알락바구미
검알락바구미 Black Detritus Weevil (Chrysolopus detritus)
Fungus-eating Ladybug (Illeis galbula)식균무당벌레
식균무당벌레 Fungus-eating Ladybug (Illeis galbula)
Australian Leaf Beetle (Chrysomelidae family sp.)호주잎벌레
호주잎벌레 Australian Leaf Beetle (Chrysomelidae family sp.)
Diamond Weevil (Chrysolopus spectabilis) 다이아몬드 곰보바구미
다이아몬드 곰보바구미 Diamond Weevil (Chrysolopus spectabilis)

 

※ 참조 : 국명은 편의상 필자가 영명과 학명을 근거로 이름 붙임.

 

서식지외보전기관
서식지외보전기관

 

※ 필자소개
이강운 곤충학자 (holoce@hecri.re.kr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 소장, (사)서식지외보전기관협회 회장이며 국립인천대학교 매개곤충 융복합센터 학술연구 교수. 과학동아 Knowledge 칼럼 ‘애벌레의 비밀’을 연재했다. 2015년 ‘한국의 나방 애벌레 도감Ⅰ Caterpillars of Moths in Korea Ⅰ’(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2016년 캐터필러 Ι, 2017년 캐터필러Ⅱ(도서출판홀로세)를 썼다.

 

※편집자주. 곤충은 늘 우리 곁에 있습니다. 우리보다 먼저 지구에 왔고, 지금도 우리보다 더 많은 수가 지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사라진 뒤에도 곤충은 여전히 지구를 지키겠지요. 하지만 도시의 삶에 익숙해진 우리의 눈과 마음에서 곤충은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곤충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생명의 신비에서도 멀어졌습니다. 그래서 우리 곁을 지키는 곤충들의 한살이와 생태를 담은 글과 사진을 준비했습니다. 인간이 자연의 일부임을 깨닫게 해 주는 작은 알림이 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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