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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눈'으로 우주전파 동시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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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21일 14:55 프린트하기

소형 광대역 3채널 동시 관측 우주전파 수신시스템 모습이다-한국천문연구원 제공
 한국천문연구원이 개발한 초소형 광대역 3채널 동시 관측 우주전파 수신 시스템 의 모습이다-한국천문연구원 제공

국내 연구진이 태양계 바깥의 먼 우주에서 오는 여러 주파수 대역의 우주 전파를 동시에 수신하는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우주전파에는 우주의 초기 모습부터 최초로 생긴 별의 흔적처럼 우주의 역사가 숨어 있어 향후 주와 지상의 망원경을 통해 전파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21일 3개의 주파수 채널을 동시에 수신하고 국내외 국가가 가진 전파망원경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초소형 전파 수신 시스템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천문연은 2011년 4개의 주파수 채널을 동시에 수신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하지만 당시 한국에서 쓰는 전파망원경 구조에 적합하도록 설계돼 다른 국가가 적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연구진은 2015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3채널 전파망원경에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18~26기가헤르츠(㎓, 1초 당 10억 회 진동)와 35~50㎓, 85~116㎓ 대역 등 초고주파 영역에서 3개 채널을 동시에 수신할 수 있는 전파수신 시스템을 완성했다.

 

이 시스템의 크기는 가로 600㎜, 세로가 980㎜로 초소형으로, 2011년 개발한 모델보다 3배 이상 축소됐다. 다양한 전파 망원경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는 평가다. 천문연은 지난 10월 스페인에서 개최된 유럽전파천문학학술대회에서 시스템을 공개했다. 미국과 독일, 이탈리아 등의 국가와 시스템 적용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석태 천문연 전파천문본부 책임연구원은 “광대역 3개 채널로 동시에 관측하는 것은 3개의 눈을 가진 것과 같다”며 “초소형 광대역 3채널 동시 관측 전파 수신 시스템은 국제 전파 천문 관측기법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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