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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매운맛 4단계 구분한다…농산물 표준규격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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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22일 17:46 프린트하기

풋고추 판매대 표기방법. 기존 표기방법(왼쪽)과 새롭게 매운맛 표기를 추가한 방법(오른쪽).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풋고추를 비롯해 여러 농산물의 표기방법이 바뀐다. 기존 표기방법(왼쪽)과 새롭게 매운맛 표기를 추가한 방법(오른쪽).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앞으로 할인마트나 슈퍼마켓에선 고추의 매운맛을 4단계로 구분해 표시해야 한다. 과일도 당도에 따라 보통, 높음, 매우 높음으로 구분하고 꿀병 그림으로 알아보기 쉽게 표시해야 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하고 농산물 유통현장에 부합한 새 ‘농산물 표준규격’ 품질표시를 개정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행정예고를 통한 관계자 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 1월 1일 시행된다.

 

농산물 표준규격은 전국적으로 농산물을 크기, 색깔, 신선도 등에 따라 등급을 특·상·보통 처럼 알기 쉬운 기준에 따라 분류하고, 통일된 기준에 맞게 규격 포장재에 담아 출하하도록 권장하는 제도다. 

 

개정 규격은 먼저 고추의 매운 정도를 캡사이신 함량에 따라 4단계로 구분하는 표시법을 신설했다. 더 매운 고추일수록 붉은 표시가 많아져 한 눈에 매운 정도를 알 수 있다.

 

과실류도 당도 표기법이 바뀐다. 기존의 브릭스 단위에 추가로 당도 표시 모형과 구분표 방식을 함께 표시해 더 효과적으로 정보가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과일에 따라 다르지만 수박의 경우 보통당도, 높은 당도, 매우 높은 당도 3단계로 구분하고, 꿀단지 그림으로 당도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농산물 등급 판정 기준에서 '크기' 항목은 사라진다. 대신 소비자가 크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포장재에 '크기 구분표'를 별도록 표시하도록 개정했다. 키위(참다래)는 크기 구분을 기존 10단계에서 5단계로 간소화하는 등 유통현장에 맞도록 규격을 변경했다. 사과의 경우 3L, 2L, L, M, S, 2S로 구분하도록 했다. 3L은 무게 375g 이상, 2L은 300이상 375미만, M은 214이상 250미만, S는 188이상 214미만, 2S는 167이상 188미만으로 구분하는 식이다.

 

영양성분 표시는 기존 표기를 그대로 사용하지만 ‘안토시아닌’ 등 주요 유효성분은 별도로 표식토록 했다. 

 

화훼기준도 일부 변경된다. 글라디올러스 품종의 꽃은 노동력 절감과 유통비용 감소를 위해 현행 1급품 꽃대 길이를 100㎝에서 90㎝로 변경했다.

 

조재호 농산물품질관리원장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에 부합하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며 “동시에 수요자 맞춤형 품질표시 역시 확대해 우리 농산물을 믿고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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