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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새 50파운드 지폐에 들어갈 과학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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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27일 19:05 프린트하기

50파운드 지폐의 앞면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인쇄돼 있다. BOE는 내구성과 보안을위해 현재 종이로 된 50파운드 지폐를 폴리머로 바꿀예정이다. 뒷면에 들어갈 인물로 과학자 후보를 추천받고 있다 -영국중앙은행 제공
50파운드 지폐의 앞면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인쇄돼 있다. BOE는 내구성과 보안을위해 현재 종이로 된 50파운드 지폐를 폴리머로 바꿀예정이다. 뒷면에 들어갈 인물로 과학자 후보를 추천받고 있다 -영국중앙은행 제공

 

영국 중앙은행이 고액권인 50파운드의 교체 계획을 밝히면서, 뒷면에 새로이 들어갈 인물로 과학자를 추천받기로 해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중앙은행은 최근 파운드화 종이 지폐를 위조가 어렵고 내구성이 뛰어난 폴리머 지폐로 바꾸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영국 중앙은행은 이달 2일 50파운드(약 7만2349원)화 지폐 뒷면에 얼굴을 실을 과학자를 공모하고 나섰고 현재까지 총 17만 4112명이 추천된 것으로 집계됐다.

 

보통 새 지폐를 발행하면 모델도 바뀌는 것이 관례다. 지난 2016년 바뀐 5파운드 지폐에는 사회 개혁자 엘리자베스 프라이를 대신해 윈스턴 처칠 전 수상 얼굴이 들어갔다. 지난해부터 바뀐 10파운드 지폐에는 진화론의 창시자 찰스 다윈을 대신해 소설가 제인 오스틴이 들어갔다. 오는 2020년 발권 계획인 20파운드 지폐에는 신자유주의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를 대신해 영국 화가 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의 얼굴이 들어간다.

 

지난 2011년 종이 신권으로 발행됐던 50파운드의 앞면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얼굴이, 뒷면에는 증기기관의 혁신을 이끌어 산업혁명의 시발점을 알린 제임스 와트와 사업가 매튜 볼튼의 얼굴이 들어갔다.

영국의 수학자, 암호학자, 논리학자이자 컴퓨터 과학의 선구적 인물이다. 알고리즘과 계산 개념을 튜링 기계라는 추상 모델을 통해 형식화함으로써 컴퓨터 과학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위키백과 제공
영국의 수학자, 암호학자, 논리학자이자 컴퓨터 과학의 선구적 인물이다. 알고리즘과 계산 개념을 튜링 기계라는 추상 모델을 통해 형식화함으로써 컴퓨터 과학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위키백과 제공

이번에 추천된 인물 중 11만4000명은 이미 작고한 인물로 영국 과학 발전에 기여한 인물이어야 한다는 영국 중앙은행이 제시한 후보 기준에 부합했다. 은행은 여기서 약 800명을 1차로 추렸다.  대표적인 후보에는 컴퓨터의 아버지로 불리는 수학자 앨런 튜링과 세계 최초의 프로그래머 에이다 러브레이스, 전화를 발명한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 천문학자이자 작가인 패트릭 무어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3월 작고한 영국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와 페니실린을 발견한 알렉산더 플레밍, 화석연구 개척자인 메리 애닝도 이름을 올렸다. 호킹 교수는 젊은 시절 루게릭 병이 발병해 읽고, 말하고, 쓰는 것이 어려운 상태에서 이론물리학 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겼다. 플레밍은 최초의 항생물질을 찾아 인류의 생명을 크게 연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애닝은 공식 학위가 없어 평생 기존 학계로부터 괄시를 받았지만 영국 남부의 화석 발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매리애닝(1799~1847)과 애완견의 모습을 그렸다. 영국의 화석 수집가이자 고생물학자이다. 잉글랜드 남부 도싯주의 라임 리지스에 있는 영국 해협을 마주한 절벽에서 중생대 쥐라기 해양 생물의 화석을 발견했다-위키백과 제공
매리 애닝(1799~1847)과 애완견의 모습을 그렸다. 영국의 화석 수집가이자 고생물학자이다. 잉글랜드 남부 도싯주의 라임 리지스에 있는 영국 해협을 마주한 절벽에서 중생대 쥐라기 해양 생물의 화석을 발견했다-위키백과 제공

이외에도 식품회사 화학연구원에서 영국 권력의 핵심인 총리에 올라 '철의 여인'으로 불린 고(故 )마거릿 대처 전 총리도 후보에 올랐다. 옥스퍼드대 화학과 출신인 대처 전 총리는 라이언사에서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개발하는데 기여했다는 이야기는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확실한 증거는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중앙은행은 최종 후보 추천은 내달 14일까지 받고 지폐인물자문위원회에서 새 지폐에 들어갈 인물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영국 화폐 중 100파운드에 이어 두 번째 고액권인 50파운드 지폐는 약 3억3000만장이 유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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