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코로 들이마신 미세먼지, 60%가 폐에 쌓인다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2018년 11월 29일 14:11 프린트하기

 
방사성 동위원소로 표지한 미세먼지를 구강으로 넣었을때 약 2일반에 미세먼지가 모두 배출됐다(왼쪽). 반면 기도를 통해 넣은 경우 폐등에 쌓였으며, 2일이 지나도 대부분 몸에 남아있는 것이 확인됐다.-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방사성 동위원소로 표지한 미세먼지를 구강으로 넣었을때 약 2일반에 미세먼지가 모두 배출됐다(왼쪽). 반면 기도를 통해 넣은 경우 폐등에 쌓였으며, 2일이 지나도 대부분 몸에 남아있는 것이 확인됐다(오른쪽).-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국내 연구진이 체내로 들어온 미세먼지의 이동경로를 보다 명확히 관찰할 수 있는 영상 기술을 개발했다. 코로 미세먼지를 들이 마실 경우, 폐나 간 등의 조직에 쌓일 확률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해 미세먼지의 체내 분포를 영상화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미세먼지가 전 세계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체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더디다는 지적이 많다. 자동차 디젤 엔진에서는 1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이하의 미세먼지가 다량 발생한다. 연구진은 자동차에서 나오는 미세먼지 입자와 닮은 표준물질과 방사성동위원소를 화학적으로 결합했고, 이를 동물에 체내에 넣어 핵의학에 사용되는 방사성 영상장비를 이용해 이동 경로를 추적했다.

 

연구진은 방사성동위원소로 표지한 미세먼지 샘플을 실험용 쥐의 기도와 식도 등 두가지 방향으로 투입했다. 입을 통해 식도로 유입된 미세먼지는 쥐의 체외로 다시 배출까지 2일이 걸리고 다른 장기에 영향을 주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반면 코를 통해 기도를 거쳐 흡입된 미세먼지는 같은 기간 60%가량 폐에 축적됐다. 몸 밖으로 배출되는데 7일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 일부 미세먼지가 간과 신장 등 다른 장기로도 이동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전종호 책임연구원은 “핵의학 영상 기술을 활용하여 체내 유입된 미세먼지의 분포도 및 동적 특성을 체계적으로 확인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현재 의학계에서 주목하는 미세먼지와 질병 발병과의 상관관계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11월 26일 국제학술지 ‘케미컬 커뮤니케이션스’에 온라인 판에 발표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미세먼지와 방사성동위원소를 화학적으로 결합해 표시하는 방법으로 체내로 들어온 미세먼지를 추적하는 영상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미세먼지와 방사성동위원소를 화학적으로 결합해 표시하는 방법으로 체내로 들어온 미세먼지를 추적하는 영상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2018년 11월 29일 14:11 프린트하기

 

혼자보기 아까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해 보세요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2 + 4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

관련 태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