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우주 전문가들 "한국도 이제 우주 주권 갖게 될 것"…지속투자 강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2018년 11월 28일 17:22 프린트하기

시험발사체를 원거리에서 촬영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75t 급 액체엔진의 한국형 시험발사체를 원거리에서 촬영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한국이 독자 개발한 첫 우주로켓용  액체엔진 성능을 검증할 시험발사체가 28일 오후 4시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2021년 1.5t 인공위성을 싣고 하늘로 오를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개발에 한 발짝 다가선 셈이다. 우주기술 전문가들은 "이날 시험발사체 비행이 깔끔했다"며 "자세한 데이터를 분석해야 하지만 당초 목표에 충분히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시험 발사 성공으로 한국이 독자 개발한 액체엔진 기술이 어느 정도 검증을 마쳤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우주 주권을 갖는데 한발짝 더 다가섰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8일과 이달 4일 두 차례 소형 과학로켓 ‘우리새-2호’를 쏘는 데 성공한 권세진 KAIST 항공우주학과 교수는 “나로호 때는 1단 로켓이 러시아가 제작한 것이어서 비판도 많았다”며 “이번 시험발사체는 100% 국내 기술이라 자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지난 9월 발사체 개발에 대해 논의하는 심포지엄을 주최하기도 했던 노태성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발사체와 인공위성, 인공위성정보 시장을 총칭해 우주시장이라 한다”며 “발사체를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가 시장 진입을 좌우하는데 대형 로켓 엔진 개발로 이제 교두보를 마련한 셈”이라고 말했다.

 

인공위성  전문가인 방효충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인공위성을 해외에서 발사하며 유출되는 비용이 크다”며 “누리호의 성공을 통해 그 비용을 감축시킬 수 있으며 이는 산업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인공위성 ‘아리랑 1호’ 발사 프로젝트를 총괄했던 류장수 AP위성 대표는 “누리호를 통해 우주선과 위성을 우리가 원할 때 자유롭게 발사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한국형발사체 외에도 우주기술에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권세진 교수는 “미국과 유럽 같은 우주기술 선진국들은 발사장 같은 인프라 구축을 위하 정부 주도의 우주 개발을 해왔다”며 “그 결과 민간업체들이 가격 낮추기 위한 경쟁을 하는게 기능해졌다”고 말했다. 노태성 교수는 “자동차나 조선업종도 한국에서 가능하다고 보는 사람이 적었다”며 “미래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우주시장에 뛰어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대표는 “일본도 2020년에 경제성을 향상시킨 H3로켓을 발사한다“며 “우주산업도 경제성 있는 산업이 될 수 있고 우리도 그 길을 가야한다”고 밝혔다.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2018년 11월 28일 17:22 프린트하기

 

혼자보기 아까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해 보세요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8 + 9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

관련 태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