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ETRI 3년간 총기술료 1051억원 돌파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2018년 11월 29일 17:50 프린트하기

국내 최대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국제표준특허 누적 건수가 지난해 800건을 돌파했다. 최근 3년간 누적된 총 기술료도 1051억원을 넘어섰다. 

 

ETRI는 보유 특허 1만1585건 중 국제표준특허 건수가 800건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4세대 이동통신 규격인 ‘롱텀에볼루션(LTE·엘티이)’, MPEG에서 표준화된 차세대 동영상 압축 표준인 ‘고효율 비디오 코덱(HEVC)’, 미국 디지털TV방송 표준협회(ATSC) 3.0 등이 대표적이다. ETRI 측은 “국제표준특허는 안정적인 특허 기술료 수익의 씨앗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글로벌 지식재산 경쟁력의 핵심 기반”이라고 밝혔다.

 

ETRI는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공동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특허 풀에 가입된 연구기관으로 HEVC, 응용오디오코딩(AAC) 등 총 10개의 특허 풀에 가입돼 있다. 지난해 특허 풀 누적 수입만 197억 원에 이른다. 현재 ETRI에는 국제 표준 문서 개발을 책임지는 전문가가 70여 명에 달하며 이들이 활동하는 국제 표준화 기구 의장석이 180여 석에 이른다.

 

기술 특허의 활용률도 높은 편이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ETRI 보유 특허의 55.2%(6395건)가 기술이전이나 특허 라이센싱, 사업화 지원, 창업 등에 활용됐다. 이는 25개 과학기술 분야 출연연의 평균 특허 활용률(34.1%)의 1.5배에 이른다. 최근 3년간 ETRI가 달성한 기술료 수입 1051억4000만 원 가운데 특허 기술료는 590억 원(56.1%)에 달한다. 25개 출연연 전체의 40% 수준이다. 최근 3년간 이뤄진 기술이전 계약 1건당 기술료 수입도 6000만 원을 넘어섰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최근 3년간 기술료 수입 현황 및 특허기술료 비중. - 자료: ET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최근 3년간 기술료 수입 현황 및 특허기술료 비중. - 자료: ETRI

ETRI의 기술 특허를 기반으로 설립된 연구소기업의 성과도 눈에 띈다. 일례로 2011년 설립된 수젠텍은 ETRI의 바이오칩 리더기 기술 특허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디지털 임신 배란 테스트기를 개발했다. 현재 3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해 내년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준비 중이다.


2014년에는 웹 플랫폼 기술 및 음성인식 기술 특허로 연구소기업 마인즈랩이 설립됐다. 마인즈랩은 인공지능(AI) 플랫폼인 ‘마음에이아이(maum.ai)’로 콜센터 분석 솔루션부터 챗봇, AI 영어교육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스타트업 중 최대 투자규모인 110억 원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으며 AI 상담사 서비스를 론칭할 계획이다.

 

배문식 ETRI 사업화부문장은 “한국은 지난해 세계 3대 국제 표준화 기구를 통해 획득한 표준특허 누적 건수가 독일을 제치고 세계 5위가 됐다”며 “앞으로도 ETRI의 우수한 연구개발 기술들이 세계인이 함께 사용하는 표준특허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2018년 11월 29일 17:50 프린트하기

 

혼자보기 아까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해 보세요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6 + 2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

관련 태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