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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지구관측 역사상 4번째로 더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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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30일 17:09 프린트하기

 

2018년의 지구 지역별 이상 고온 온도 분포-세계기상기구 제공
2018년 1월부터 10월까지 기간 중 지구 지역별 이상 고온 현상 때의 온도 분포도-세계기상기구 제공

세계기상기구(WMO)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지구 평균온도가 산업화 이전인 1850년에서 1900년 사이의 평균 온도보다 0.98도 올랐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기상 관측사상 네 번째로 높은 수치다.

 

역사적으로 가장 많이 더웠던 해는 2017년이었다. 그 뒤를 2015년과 2016년이 이었다.  모두 1도 이상씩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가 지난 10월 8일 발표한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는 2018년 지구 평균 표면 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1.2도 올랐다고 분석했다.  앞선 조사에서 2006년부터 2015년까지의 지구 평균 온도도 산업화 이전보다 0.87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WMO는 이번 보고서에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평균온도는 산업화 이전 대비 0.93도,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평균 온도는 1.04도 올랐다고 분석했다. IPCC가 내놓은 보고서보다 범위를 더 가깝게 잡고 분석한 결과, 온도 상승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난 것이다.

 

보고서는 “온도 비교 기간을 현재에 가깝게 좁힐수록 평균온도 상승효과가 크게 나타났다”며 “지구온난화가 더 뚜렷해지고 있다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의 영향이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 인도에서는 약 500만 명의 홍수의 영향을 받았고 일본도 수백명이 사망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지난 7~8월 사이 발생한 산불로 18만5800㏊(헥타르)가 불탔으며, 8명의 인명피해와 1604개 건물이 피해를 입었다. 지난 7월 그리스 아테네 인근에서도 산불과 함께 시속 124㎞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어 순식간에 퍼져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열파가 발생해 유럽 아시아, 북미 등 각 지역에서 무더위가 몰려왔다. 고위도에 위치한 국가인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에서 올 7~8월 사이 25도 이상의 온도의 날이 25일간 지속됐다. 한국도 지난 8월 1일 홍천이 41.6도, 서울 39.6도의 최고 온도를 기록하는 등 폭염이 지속했다.

 

페테리 탈라스 WMO 사무총장은 “피해는 가시화되는데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노력이 부족하다”며 “온실가스 농도는 기록을 경신하고 있으며, 이 상태가 지속되면 세기말 3~5도 가량 온도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탈라스 총장은 "현재 살고 있는 우리가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를 일으켰지만, 이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세대 역시 우리뿐”이라며 “당장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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