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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탐사선오시리스-렉스 소행성 베누 신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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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04일 18:35 프린트하기

미국항공우주국 소행성 탐사선 ′오시리스-렉스(OSIRIS-REx)′가 도착한 소행성 ′베누(Bennu)′의 모습이다.-NASA 제공
미국항공우주국 소행성 탐사선 '오시리스-렉스(OSIRIS-REx)'가 도착한 소행성 '베누(Bennu)'의 모습이다.-NASA 제공

미국 소행성 탐사선 ‘오시리스-렉스(OSIRIS-REx)’가 4일 새벽 2시(한국시간) 지구로부터 약 1억5000만㎞ 떨어진 소행성 ‘베누(Bennu)’에 도착했다. 오시리스-렉스는 지난 2016년 9월 케이프 캐너베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된 뒤 2년간 20억㎞를 날아 소행성에 도착했다.

 

탐사선은 우선 현재 19㎞에서 7㎞로 고도를 낮춰 베누의 질량, 회전 속도 및 모양을 조사하게 된다. 이달 31일쯤에는 2㎞로 고도를 낮춰 베누의 궤도에 진입해 향후 1년 반동안 베누를 탐사하게 된다.

 

이집트 신화에 나오는 '사자의 신'을 의미하는 오시리스-렉스는 초기 태양계에 대한 단서가 될 수 있는 베누의 표토 채취와 아미노산과 같은 유기 분자에 관한 정보를 수집을 목표로 한다. 먼지와 돌 같은 베누의 표토 약 60g의 샘플을 채취해올 예정이다. 오시리스-렉스는 3~5초동안 베누 표면에 질소 가스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표토를 떼어내 채취한다. 

 

NASA가 베누를 탐사 대상으로 선정한 데는 이유가 있다.  베누는 태양궤도를 돌고 있는 소행성으로 6년에 한번씩 지구 곁을 스쳐지나가 지구와 충돌 위험이 큰 위협 소행성으로 분류된다.  2060년 9월 23일 지구에 75만㎞까지 접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22세기말에는 2700분의 1의 확률로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 지구와 충돌할 때 영향을 예측하려면 베누의 밀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NASA는 베누 탐사를 통해 태양계가 형성된 직후의 상황을 자세하게 연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름이 500m인 베누는 태양계 형성 초기 때부터 거의 일정한 궤도를 돌고 있어 태

양계 형성 당시의 물질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NASA 과학자들은 베누에서 가져온 물질이 태양계 형성 초기의 비밀을 푸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베누에는 물과 유기물, 금속 같은 천연자원을 가지고 있고 다량의 탄소를 함유하고 있어 검게 보인다.  탄소와 유기물은 생명체를 구성하는 요소이다. 베누는 생명체에 필요한 물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통해 태양계 내 생명의 기원을 푸는 단서를 찾을 수 있다고 연구자들은 보고 있다. 


로리 글레이즈 NASA 행성과학부 국장 대리는 “탐험가로서 우리는 지식을 위한 가장 어려운 도전을 피하지 않는다”며 “태양계 기원을 풀 열쇠가 될 샘플을 지구로 가지고 오는 아주 어려운 일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오시리스-렉스는 2021년 2㎏ 정도의 암석 샘플을 채취한 뒤 베누를 떠나 2023년 9월에 24일  지구에 도착해 미국 유타 주 사막에 시료가 든 캡슐을 떨어뜨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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