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채널A]‘꿈의 신소재’ 온실가스 잡는다…그래핀 필터 첫 개발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2013년 10월 06일 18:40 프린트하기

 

[앵커멘트]

흑연의 구성물 '그래핀'은 전기가 통하고 강도가 세서 꿈의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는데요, 이 그래핀을 이용해 온실가스만 걸러낼 수 있는 필터를 국내 연구진이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이현경 과학전문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연필심으로 사용되는 평범한 흑연 가루입니다. 현미경으로 보면 6각형 벌집 모양의 탄소원자가 겹겹이 쌓여있는데 한 겹만 떼어낸 것이 ‘그래핀’입니다. 그래핀은 지금까지 발견된 소재 중 가장 얇으면서도 전기 전도성이 뛰어나고 잘 휘어져 ‘꿈의 신소재’로 불리며 2010년에는 이를 발견한 학자가 노벨 물리학상까지 거머쥐었습니다.

노벨상 수상자들은 그래핀의 구조가 워낙 견고해 이산화탄소 같은 기체를 통과시키지 못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하지만 한양대 연구진이 그래핀 다섯 층을 새로운 방식으로 쌓아 기체가 통과할 수 있는 분리막, 즉 필터를 만들어 냈습니다.

필터의 두께는 불과 머리카락의 1000분의 1 수준. 그래핀을 이용해 원하는 기체를 걸러내는 필터를 개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노벨상 수상자도 자신의 주장을 접고 연구진의 성과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박호범 / 한양대 에너지공학과 교수]
그래핀 분리막은 기존 고분자 분리막에 비해서 CO2를 1000배 이상 빨리 통과시킬 수 있구요. CO2와 질소 같은 경우 20배 이상 더 선택적으로 통과시킬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2~3년 안에 온실가스를 대량 배출하는 화력발전소나 제철소 등에 그래핀 필터를 사용할 수 있을 걸로 전망했습니다. 그래핀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저널 사이언스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경입니다.

 

(모바일에서 영상 보기 : http://news.ichannela.com/culture/3/04/20131004/58013330/1)


이현경 기자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2013년 10월 06일 18:40 프린트하기

 

태그

혼자보기 아까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해 보세요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10 + 9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

관련 태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