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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와 함께 과학 논문 한번 써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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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와 함께 과학 논문 한번 써볼까

2018.12.09 11:31

 

12월 8일, 이화여대 LG컨벤션홀에서 장이권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교수가 지구사랑탐사대 수료식을 시작하고 있다.
12월 8일, 이화여대 LG컨벤션홀에서 장이권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교수가 지구사랑탐사대 수료식을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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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동아사이언스 과학잡지 '어린이과학동아'와 장이권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교수팀이 주도한 시민과학 프로젝트 지구사랑탐사대에 참가한 팀과 참가인원, 이들이 남긴 탐사기록 건수다. 

 

이달 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는 ‘2018 지구사랑탐사대 수료식’이 열렸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올해 프로그램을 수료한 46개팀 참가자들과 각 생물종 탐사를 이끄는 어벤저스 연구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수원청개구리, 제비, 화분매개자, 매미, 조류, 귀화식물 등 총 6종의 탐사대상 생물 중 3종의 연구에 참여한 경우를 수료 기준으로 삼았다. 지난해보다 늘어난 총 46팀이 프로그램 수료팀에 선정됐다. 탐사 대상 생물 6종을 모두 연구한 팀도 5개 팀에 이른다. 5종을 연구한 팀은 8팀,  4종은 7팀, 3종을 연구한 팀은 26개팀이다.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시민들이 수집하고 만들어낸 데이터를 활용해 연구자들이 연구를 하고 논문을 쓰는 시민과학 프로젝트는 최근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중요한 트렌드가 되고 있다. 시민들이 기록하고 분류해 만든 데이터를 이용해 쓰레기 현황이나 발생원을 추적하고 시민들의 천체 관측 데이터를 이용해 새로운 항성이나 행성을 발견하는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에서 단백질 구조를 규명하고 복잡한 계산을 하는 온라인 게임에 참여해 성과를 내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숫자로 보는 2018 지구사랑탐사대,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자 발표, 우수대원 발표, 수료증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오통스 세레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연구원은 연구 사례 발표를 통해 “탐사대가 보내온 1만건의 자료를 활용해 도시화된 동물의 생태를 분석한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며 “연구자들을 위해 시민들이 더 많은 양질의 데이터를 보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미 탐사를 진행한 동민수 연구원은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작은 곤충에 관심을 갖고 열심히 관찰하고 기록을 남기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12월 8일, 지구사랑탐사대 수료식에 참가한 지구사랑탐사대 어린이 대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12월 8일 지구사랑탐사대 수료식에 참가한 지구사랑탐사대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장을 누비며 탐사에 참여한 대원들의 발표도 이어졌다. ' HELE-B4'팀 허해울(경기 둔전제일초 5) 양은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생태 현장을 누비는 탐사대원들의 이야기가 부러워 올해 처음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탐사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탐사대장을 6년 째 맡고 있는 장 교수는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이렇게 규모가 커질 지 몰랐다"며 "꾸준히 하다 보니 좋은 연구 성과도 나오고, 참가자도 점점 더 늘고 있다"고 말했다. 

 

탐사대는 매년 1월부터 2월까지 대원을 모집한다. 4월부터 11월까지 사는 곳 주변에서 수원청개구리, 제비, 매미 등 탐사 대상 생물의 생태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활동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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