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바로가기본문바로가기

동아사이언스

내년부터 PC·노트북에서도 얼굴로 간편결제 가능해진다

통합검색

내년부터 PC·노트북에서도 얼굴로 간편결제 가능해진다

2018.12.11 11:47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인용컴퓨터(PC) 또는 노트북의 운영체제(OS)나 웹브라우저에서 온라인 인증이 필요할 때 블루투스로 스마트폰을 연결해 얼굴로 본인인증이 가능한 ‘FIDO 2단계 기술(FIDO2)’을 개발했다. - ETRI 제공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인용컴퓨터(PC) 또는 노트북의 운영체제(OS)나 웹브라우저에서 온라인 인증이 필요할 때 블루투스로 스마트폰을 연결해 얼굴로 본인인증이 가능한 ‘FIDO 2단계 기술(FIDO2)’을 개발했다. - ETRI 제공

스마트폰뿐 아니라 개인용컴퓨터(PC)나 노트북에서 간편결제를 할 때도 얼굴로 본인인증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PC나 노트북의 운영체제(OS) 및 웹브라우저에서 온라인 인증이 필요할 때 블루투스로 스마트폰을 연결해 얼굴로 본인인증이 가능한 ‘FIDO 2단계 기술(FIDO2)’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폰을 인증장치로 사용하는 것이다.

 

현재 스마트폰에서 사용되고 있는 대양한 생체인증 기술은 온라인간편인증협회(FIDO·파이도)를 통해 인증을 받는 것들이다. FIDO는 아이디나 패스워드 대신 지문, 홍채, 얼굴 같은 사람의 생체 정보를 이용해 사용자를 인증한다. 이처럼 스마트폰 환경에서 금융거래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본인확인 서비스를 ‘FIDO 1단계 기술(FIDO1)’로 통칭한다.

 

이번에 ETRI가 개발한 기술은 스마트폰에서 PC, 노트북으로 확장한 FIDO2에 속한다. PC와 노트북 환경에서 사람의 생체정보로 인증이 가능하다. 웹브라우저와 OS 분야를 주도하는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 등도 자체 서비스에 FIDO2를 속속 탑재 중이다. 그러나 그동안 국내에서는 USB 등을 이용해 PC와 노트북에서 스마트폰 인증서를 활용할 순 있었지만, 스마트폰 생체 정보 기반 본인인증을 무선으로 PC나 노트북에 연동할 순 없었다.

 

연구진은 FIDO2 기반 서버를 개발해 올해 8월 미국 산호세에서 FIDO가 주최한 국제 상호연동시험을 통과했다. 이어 FIDO2 기반 인증장치를 개발해 지난달 12일 서울에서 국내·외 보안 및 인증 관련 업체 18여 개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국제 상호연동 시험을 최종 통과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이 상용화되면 공용 작업환경이나 PC와 노트북에서의 금융거래에서도 스마트폰을 이용한 편리한 생체인증을 통해 작업의 보안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또 표준 기술을 이용하는 만큼 은행 업무나 포털 서비스에 들어가는 인증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FIDO2 인증장치는 안드로이드와 iOS 등 2가지로 제공돼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 동작이 가능하다. 또 자체 개발한 경량화된 얼굴 인증기술을 탑재해 사용자 인증 편의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진승헌 ETRI 정보보호연구본부장도 “FIDO2 인증장치는 사용자의 스마트폰을 인증장치로 사용해 언제 어디서든 사용자를 인증할 수 있어 국내 인증 환경을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TRI는 익스플로러나 크롬 같은 웹브라우저 환경이 개선되는 내년 상반기경 이 기술을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수형 ETRI 정보보호연구본부 기술총괄은 “향후 본 기술을 현재 개발 중인 블록체인 아이디 관리 기술과 접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는 블록체인상에서 FIDO2 기술을 이용한 고보안성 사용자·기기 인증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18 + 1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