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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과열 막는 무전원 무선 진단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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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과열 막는 무전원 무선 진단기술 개발

2018.12.12 18:41
한국전기연구원이 자가발전을 통한 에너지를 쓰는 무전원 무선온도 센서 기술을 완성했다. 이를 적용한 기기의 모습이다.-한국전기연구원 제공
한국전기연구원이 자가발전을 통한 에너지를 쓰는 무전원 무선온도 센서 기술을 개발해 국내 기업인 엘시그니처에 이전을 완료했다.  이 기술을  적용한 기기의 모습이다.-한국전기연구원 제공

국내 연구진이 배전반이나 전선 같은 전력설비의 화재로 이어지는 과열을 막는 무전원·무선 온도측정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전기연구원은 12일 전력설비의 과열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전력기기용 자가발전 무전원 무선온도 진단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전력설비 과열을 측정하는 온도센서의 경우 유선 방식이라 배선작업이 필요했다. 배선에 고장이 생기거나 센서 배터리 교체하는 과정에서 감전 사고가 일어나기도 한다. 지난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캠프 파이어’도 직접적인 발화 원인이 전력 회사의 설비 문제라는 주장이 나온다.

 

연구진은 고집적 자기에너지 코일로 에너지를 얻어 작동 전원으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전원이 필요없는 온도 감지 센서를 개발했다. 코일 내 자기장의 변할 때 발생하는 전류를 이용해 스스로 발전하기 때문에 무선으로 작동한다. 화재 위험이 높은 배선작업을 할 필요가 없게 된 것이다.

 

연구진은 이 기술이 영구적인 무선통신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탈부착하기 쉬워 편리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전기연은 새로 개발한 무선 온도 감지 센서기술을 연구원 내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엘시그니처’에 이전했다. 엘시그니처는 2019년 내로 이 기술을 적용한 ‘수배전반용 자가발전 무선온도 진단장치의 양산체제 구축 및 국가 신제품 인증’ 획득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2020년부터 선진국 제품 가격의 40% 수준으로 가격을 낮춰 국내외 지역에서 제품을 생산해 판매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배준한 전기연 기술혁신지원실 책임연구원은 “수배전반을 비롯한 각종 전력 케이블과 변압기 터미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체의 과열에 의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의 자기에너지 집속 효율을 더 높여 자가 발전한 에너지만으로도 온도‧전류‧습도‧진동 등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복합 상태 진단센서를 개발할 계획”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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