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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 우주인 8시간 유영…소유스 캡슐 구멍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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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3일 08:55 프린트하기

러시아 우주인이 11일(현지 시간) 소유스 MS-09 캡슐에 생긴 구멍을 확인하고 세부 조사를 위한 샘플을 얻기위해 우주유영 임무를 실시했다.-미국항공우주국 제공
러시아 우주인이 11일(현지 시간) 소유스 MS-09 캡슐에 생긴 구멍을 확인하고 세부 조사를 위한 샘플을 얻기위해 우주유영 임무를 실시했다.-미국항공우주국 제공

국제우주정거장(ISS)의 러시아 우주인들이 소유스 MS-09 캡슐에 생긴 정체불명의 구멍에 대한 외부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8월 30일(현지시간) ISS에 도킹할 당시 소유스 MS-09 캡슐에서 미약한 압력 감소 현상이 발생했고, 그 원인으로 지목됐던 구멍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1일 올레그 코노넨코와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등 두 명의 러시아 우주인이 소유스 MS-09 캡슐에 생긴 구멍을 확인하기 위해 8시간에 가까운 우주 유영을 실시해 구멍에서 2㎜길이의 검은색 에폭시 밀폐제 샘플을 얻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오는 20일 소유스 MS-09가 귀환하기 전에 우주에서 구멍의 원인을 찾기 위한 시료를 얻기 위해 실시됐다.

 

우주임무를 수행한 코노넨코와 프로코피예프는 모스크바 외곽의 지상 관제센터에서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각각 붉은 줄과 푸른 줄이 들어간 우주복을 착용했다. 소유스 MS-09 캡슐까지 약 30m의 거리를 왕복하는데 약 6시간이 걸렸다. 기중기 팔에 안전장치를 걸고 소유스 MS-09 캡슐로 접근하는데만 4시간이 걸렸다.

 

여기에 약 25㎝ 두께의 단열재를 칼로 제거한 뒤 구멍을 막는데 썼던 에폭시 밀폐제를 얻기까지 약 2시간이 더 걸렸다. 이들 우주인들은 총 8시간에 걸친 우주유영 끝에 임무를 마치고 ISS로 복귀했다.

 

우주인들이 구멍 주위의 샘플을 확보하게 되면서 향후 구멍이 생긴 원인에 대한 세부 조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미국 전문가들은 처음 발견했을 당시 이 구멍이 우주에서 고속으로 날아온 암석 조각이 부딪힌 충격으로 생긴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러시아 당국은 누군가 고의로 드릴로 뚫은 흔적이라고 주장하면서 양국 사이에 엇갈린 견해를 보였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두 우주인은 “구멍 주변에 드릴 흔적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보고했다. 러시아 측의 주장을 일축하는 결과다.

 

전문가들은 소유스 MS-09 캡슐을 발사한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시험도중 생긴 구멍이라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 발사 전에 발생한 손상으로 드러날 경우 발사 관계자들이 이를 인지하고 있었는지 여부를 추가 조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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