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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ICT R&D 투자 6년째 세계 4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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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ICT R&D 투자 6년째 세계 4위 유지

2018.12.16 14:05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제공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제공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 투자 규모가 2011년부터 2017년까지 6년간 세계 4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삼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60% 이상으로 나타나는 등 대기업 편중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의 '글로벌 ICT R&D 1000대 기업 스코어보드'에 따르면 2017년 한국 내 1000개 ICT 기업들의 ICT R&D 투자는 약 29조 5581억 원으로 미국(189조 8585억 원), 중국(49조 7591억 원), 일본(42조9975억 원)에 이어 4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제공
한국의 1000대 기업의 전체 투자액과 매출액 추이(왼쪽)와 증감률 추이 그래프-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제공

한국 기업들의 ICT R&D 투자액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약 27조 5000억원 수준으로 정체됐다. 하지만 2017년 투자액은 전년보다 7.5% 올랐다. IITP는 매출액 증대 효과가 지난해 R&D 투자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2017년 1000대 기업의 매출액이 전년(377조 6000억 원) 보다 약 17.7% 오른 444조 5000억 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41개 대기업의 2017년 ICT R&D 투자액은 25조 1000억 원으로 전체의 85.2%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와 LG전자,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삼성 SDI 등 상위 5개 기업으로 한정하면 2017년 기준 전체 투자액의 75.8%를 차지했다. 삼성 계열사들의 투자액은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 비중과 전체투자액 규모-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제공
연도별 기업규모별 수에 따른 비중(왼쪽)과 투자액  비중 그래프. 2017년 전체의 4.1%(41개)뿐인 대기업의 투자액 비중은 1000대 기업 전체 투자액의 85.2%에 달했다.-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제공

 

삼성전자의 ICT R&D 투자액은 약 13조 6218억 원으로 3년째 1위를 지키고 있는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약 18조 8667억 원)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2012년 이후 3년간 1위를 유지했지만 2015년부터 2~3위를 오가고 있다. 2016년 3위에서 지난해 2위로 한 계단 상승한 것이다. 중국 화웨이가 약15조 6334억원으로 3위를, 미국 인텔은 14조 8619억원을 투자해 4위를 차지했다.

 

2017년 세계 1000대 R&D 기업에 오른 한국 기업 수는 총 28개로 전년보다 2개 줄었다. 기업수 로 볼 때 한국은 미국(350개), 중국(215개), 일본(103개), 대만(101개)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영국(24개), 홍콩(22개), 독일(20개) 등이 뒤를 이었다.

 

IITP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글로벌마켓 인텔리전스의 기업 재무정보를 바탕으로 3만 5060개 ICT 기업을 대상으로 1000대 R&D 기업을 도출하고 있다. 또 국내 1000대 ICT 기업들의 투자액과 매출액도 집계해 이와 비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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