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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읽어주는 언니] 발열내의 입어도 추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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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읽어주는 언니] 발열내의 입어도 추운 이유

2018.12.20 11:00

 

발열 의류는 섬유에서 열이 나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옷을 말한다. 크게 수증기를 이용하는 흡습발열과 빛을 이용한 광발열 섬유로 나뉜다. 

 

히트텍은 대표적인 흡습발열 섬유 의류다. 일반적으로 운동하고 있는 분자가 멈추면 운동 에너지가 열 에너지로 변환되어 방출된다. 고등학교 과학 과목에서 배우는 ‘발열 반응’이다. 

 

일러스트 우아영 기자
일러스트 우아영 기자

몸을 뒤덮고 있는 섬유는 몸에서 발생하는 땀이나 수증기를 흡착시켜 운동하지 못하는 상태로 만든다. 이 때 운동 에너지가 전환되어 열로 발생하는 것이 흡습발열 섬유의 원리다.

 

사실 흡습발열 섬유는 새롭게 개발된 특수 섬유가 아니다. 목화에서 얻는 면이나, 나일론, 폴리에스터 등 아무 옷 성분표에서나 볼 수 있는 섬유도 흡습발열을 일으킨다. 

 

반면 광발열섬유는 일본에서 개발된 코어브리드-B 섬유가 대표적이다. 섬유의 중앙에 있는 발열입자가 800~1100㎚ 파장을 갖는 적외선을 주로 흡수해 열을 낸다. 몸에서 나오는 수증기가 아닌 외부에서 에너지를 받아들이는 방식이기 때문에 바깥에 입는 재킷에 많이 사용한다.

 

발열섬유만으로 핫팩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을까. 

 

일러스트 우아영 기자
일러스트 우아영 기자

현재로선 온도 상승량에 대해 객관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발열섬유의 효능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발열 섬유의 온도 상승 정도와 체온 상승의 상관 관계를 명확하게 밝힌 연구도 아직 없다. 발열 섬유가 온도를 올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사람이 실제로 따뜻하게 느끼는 것은 다른 문제라는 뜻이다.

 

관련기사 : 과학동아 2013년 2월호 '그 많은 발열 의류는 얼마나 따뜻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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