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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슈바이처 장기려 박사 등 17명 과학기술유공자 후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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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슈바이처 장기려 박사 등 17명 과학기술유공자 후보 올라

2018.12.26 18:16
 

가난한 환자들을 위한 인술을 베풀며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린 고(故) 장기려 고신대 복음병원 명예원장과 현대 반도체의 기초가 된 ‘금속 산화물 반도체 전계 효과 트랜지스터’(MOSFET)를 최초로 개발한 고 강대원 미국 NEC연구소 초대소장 등 17명이 과학기술유공자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두 사람을 포함해 과학기술인 17명을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 후보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민이 존경할 만한 뛰어난 업적이 있는 과학기술인을 예우하기 위해 2016년 말 도입한 제도다. 후보자들은 내달 10일까지 범죄경력과 연구부정 조사 및 국민 의견을 수렴하는 공개검증을 거친 후 다음 달 중 과학기술유공자로 최종 지정된다.

 

자연·생명·엔지니어링 분야별 각 5명과 융·복합분야 2명이 후보로 선정됐다. 자연분야 후보는 ▲ 권경환 포스텍(포항공대)명예교수 ▲고 김정흠 고려대 명예교수 ▲ 고 김호길 포스텍 전 총장 ▲ 고 심상철 KAIST 명예교수 ▲ 고 유경로 서울대 명예교수가 뽑혔다. 생명분야는 ▲ 김모임 연세대 명예교수 ▲ 이상섭 서울대 명예교수 ▲ 고 정문기 수산대 전 학장 ▲ 고 허영섭 GC녹십자 전 회장 ▲ 고 홍창의 서울대 명예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엔지니어링 분야는 ▲ 고 강대원 NEC연구소 초대소장 ▲ 권욱현 서울대 명예교수 ▲ 고 김철우 포스코 기술연구소 전 소장 ▲ 고 여종기 LG화학 기술연구원 전 원장 ▲ 고 한필순 한국원자력연구소 전 소장이 후보다. 융·복합분야는 ▲ 고 이종욱 세계보건기구(WHO) 제 6대 사무총장 ▲ 고 장기려 고신대 복음병원 명예원장이 선정됐다.

 

과학기술유공자는 과학기술 행사 초청, 출입국 심사 우대 및 공훈록 제작,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등의 예우를 받는다. 저서 발간이나 학술교류 및 대중 강연 등의 행사도 지원받게 된다. 2017년 12월에는 한국의 첫 과학기술유공자로 총 32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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