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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후 2분이면 끝' 즉석 떡 제조기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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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26일 17:18 프린트하기

한국식품연구원은 2분이면 제조 가능한 즉석떡류 제조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금준석 가공공정연구단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즉석 떡 제조장치-한국식품연구원 제공
한국식품연구원은 2분이면 제조 가능한 즉석떡류 제조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금준석 가공공정연구단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즉석 떡 제조장치-한국식품연구원 제공

주문 후 2분만에 갓 쪄낸 떡을 만들 수 있는 즉석 제조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식품연구원 가공공정연구단 금준석 책임연구원 연구팀은 국내 떡 제조회사 라이스파이와 즉석떡 제조 방법과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쌀은 오랫동안 한국인의 주식이었지만 최근 들어 소비량이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지난해 61.8kg을 기록했다. 이는 30년 전의 절반 수준이다. 반면 제조업에서 쌀 소비량은 2015년 57만5460t에서 2017년 70만7703t으로 늘었다. 주로 막걸리에 들어가는 주정 제조량은 늘었지만 전통 업종인 떡류 제조업은 산업화와 수출이 어려워 감소 추세다. 실제로 떡 제조업에서 소비하는 쌀 소비량은 2013년 20만4000t에서 2017년 16만8000t으로 줄었다.

 

떡 산업화가 어려운 것은 제조 방식의 한계 때문이다. 지금도 떡집이나 방앗간에서 직접 쪄내 매대에 놓았다가 팔거나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대량의 떡을 만들어 1일 내 배송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영세 업체가 대부분이고 이렇게 만든 떡은 유통기한이 짧다는 제약이 수출을 가로막는 주된 이유로 꼽혀왔다. 

 

연구팀은 패스트푸드처럼 즉석에서 떡을 제조하는 방법을 이번에 개발했다. 먼저 쌀에 물을 분사해 불린 뒤 이를 가루로 빠아 쌀가루를 만들고 압출공법으로 쪄낸다. 여기에 효소를 넣어 즉석떡용 쌀가루를 만들고 이를 기계에 넣어 2분간 쪄내면 떡이 완성된다. 한 번에 많은 양을 쪄내는 떡과 달리 기계만 있으면 즉석에서 떡을 쪄낼 수 있다.

 

연구팀은 관련 특허를 출원하고 고품질의 즉석떡을 개발하는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다. 박동준 한국식품연구원장은 “우리 민족의 전통식품인 떡을 즉석식품화해 원할 때 만들어 팔고 다양한 부재료를 넣어 외국인 입맛에도 맞출 수 있다"며 “쌀을 산업적으로 활용하고 떡의 세계화 및 수출에도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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