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연말연시 모임 홍수속 내 체중을 지키는 과학적 방법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2018년 12월 27일 18:50 프린트하기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연말을 맞아 여기저기서 송년회가 열리고 있다. 곧 다가올 새해를 맞아 신년회 약속도 이어진다. 고단백과 고지방 음식이 땡기는 겨울철은 잠시만 방심해도 단기간에 체중이 늘어나기 십상인 기간이기도 하다. 

 

평소 우엉이나 도라지, 돼지감자처럼 수용성 식이섬유인 이눌린을 많이 포함한 음식을 먹으면 장 건강이 향상돼 살찌는 음식을 먹어도 체중이 크게 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이눌린이 몸에 좋은 장내미생물이 잘 자라는 환경을 만들어 소화 활동을 돕기 때문이다.

 

실제로 스웨덴 예테보리대 연구진은 지난해 이눌린이 포함된 먹이를 먹은 쥐의 장에서 몸에 좋은 비피도박테리아가 늘어나 장내 세포층이 두터워지며 장 활동이 활발해진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셀 호스트 앤 마이크로브'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고지방·고단백질이 포함된 먹이를 먹은 쥐의 장내 미생물 환경이 3일 내로 급격히 변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일주일이 지나면 나쁜 장내 미생물이 급격히 많아져 장내 점막층을 파괴하는 사실도 알아냈다. 연구진이 쥐에게 다시 이눌린이 들어간 먹이를 주자, 비피도 박테리아가 늘어나면서 파괴된 점막층이 다시 회복되는 것을 확인했다.

 

앤드류 그웨르츠 미국 조지아주립대 생물의학과학연구소 교수 연구진은 이눌린이 포함된 음식을 먹으면 장에서 이를 활용하는 박테리아가 늘어나고 '인터루킨-22'이란 단백질 분비량이 늘면서 장의 상피세포가 회복되는 것을 확인했다.

 

과학자들은 평소 이눌린이 든 음식으로 식단을 짜면 장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다. 갑작스럽게 고지방 ·고단백질 식단을 자주 먹게 되도 소화력을 유지하기 때문에 살이 찔 확률을 낮추게 된다는 것이다. 현재 이눌린은 비만을 막는데 도움이 되는 가공식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식사 초반에 포만감을 높이는 음식을 먹어 전체 섭취량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  니콜라스 데일 영국 워릭대 신경과학과 교수는 “포만감을 높이는 방식으로 음식량을 줄일 수 있다”며 “신체 내 시스템을 이용한 건강한 식이요법으로 체중을 조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워릭대 연구진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중 아르기닌과 알라닌, 라이신이 뇌 신경세포를 자극해 포만감을 느끼게 만든다고 국제학술지 ‘분자대사학’에 소개했다. 뇌척수액에 들어 있는 띠뇌실막세포가 이들 아미노산을 인식해 활성화되면서 포만감을 준다는 것이다. 아르기닌과 라이신은 소고기 등심과 닭, 고등어, 자두, 살구, 아보카도, 렌틸콩, 아몬드와 같은 음식에 특히 많이 들어 있다.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2018년 12월 27일 18:50 프린트하기

 

혼자보기 아까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해 보세요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1 + 7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

관련 태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