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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체증이 알레르기 심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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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1월 03일 14:00 프린트하기

돼지풀은 번식력이 매우 강해 기존 생태계를 교란하는 데다가, 8~9월 만들어내는 노란 꽃가루가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유발한다. 위키피디아
돼지풀은 번식력이 매우 강해 기존 생태계를 교란하는 데다가, 8~9월 만들어내는 노란 꽃가루가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유발한다. 위키피디아

꽃가루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돼지풀(rag- weed)의 확산에 교통량이 영향을 준다는 연구가 나왔다.

 

돼지풀은 국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로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다. 번식력이 매우 강해 기존 생태계를 교란하는 데다가, 8~9월 만들어내는 노란 꽃가루가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유발해 한국에서도 유해 외래종으로 분류된다.

 

안드레아스 렘케 독일 베를린공대 생태학과 연구원팀은 돼지풀 씨앗의 이동 반경을 조사해, 교통량이 많을수록 자동차가 만들어내는 어지러운 공기의 흐름을 타고 돼지풀 씨앗이 평소보다 수십 배 넓게 퍼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형광 염료를 묻힌 돼지풀 씨앗 100개를 도로변에 올려두고 48시간 뒤 자외선램프로 위치를 확인했다. 그 결과 교통량이 많은 도로변에 뿌려진 돼지풀 씨앗은 교통량이 적은 도로보다 최대 71m 멀리 흩어졌다. 야생에서는 돼지풀 씨앗이 반경 1m 내에서만 확산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외래종 확산에 교통량이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확인한 첫 연구”라며 “유해 외래종은 씨앗이 퍼지기 전에 뿌리째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영국생태학회가 발행하는 ‘응용생태학저널’ 온라인판 2018년 10월 17일자에 실렸다. doi:10.1111/1365-2664.13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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