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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뱀붙이는 물 위에서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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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1월 07일 11:00 프린트하기

Pauline Jennings, UC Berkeley
Pauline Jennings, UC Berkeley

흔히 게코도마뱀으로 불리며 벽과 천장을 붙어 다니는 것으로 유명한 도마뱀붙이가 물 위도 달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와 록펠러대, 영국 옥스퍼드대 등 공동 연구팀은 도마뱀붙이가 수조 물 위를 걷는 장면을 고속 카메라로 촬영한 뒤 동작을 면밀히 관찰했다. 그 결과, 도마뱀붙이는 백조처럼 발로 물을 밀어내는 힘으로 전진했다. 또 이때 공기주머니가 생성돼 도마뱀붙이가 물에 완전히 잠기지 않게 했다.

 

이번에는 연구팀이 수조에 표면장력(물 분자가 서로 끌어당기는 힘)을 없애는 계면활성제와 비누를 넣자 초속 1m로 움직이던 도마뱀붙이의 속도는 절반으로 떨어졌다. 보통 곤충은 무게가 가벼워 표면장력을 이용해 쉽게 물 위를 떠다니는데, 도마뱀붙이도 표면장력을 일부 사용한다는 뜻이다. 또 도마뱀붙이는 매끄럽고 물에 젖지 않는 피부를 물 표면을 가로지르는 데 사용했고, 악어처럼 꼬리로 물을 휘둘러 추진력을 만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로버트 풀 UC버클리 통합생물학과 교수는 “도마뱀붙이는 이 모든 방법을 결합해 물 위를 걷는 독특한 생물”이라며 “물 위에서 움직이는 로봇을 만드는 데 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 12월 6일자에 실렸다.doi:10.1016/j.cub.2018.10.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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