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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2020년 달 궤도선 발사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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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1월 04일 07:36 프린트하기

한국이 개발 중인 달탐사선의 상상도. -사진 제공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이 개발 중인 달탐사선의 상상도. -사진 제공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중국이 인류 최초로 달 뒷면 탐사선 착륙에 성공하면서 한국의 달 탐사 계획은 어디까지 와 있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일 과학계에 따르면 한국은 인공위성 강국이지만 아직 지구 궤도를 벗어난 우주로 탐사선을 보낸 경험이 없다. 다만 우주 탐사의 기반 기술을 개발할 목적으로 2단계에 걸쳐 달 탐사를 계획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1단계로 달 주변을 도는 무게 550kg급 시험용 달 궤도선을 만들어 2020년에 발사한다. 달 궤도에서 약 1년 동안 임무를 수행하며 기본적인 과학 관측을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서는 궤도선의 추진기관을 이용해 달 궤도에 정확히 이동하는 제어 기술과 먼 거리를 추진하는 대용량 추진 시스템 등이 개발돼야 한다. 또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38만 km)가 멀기 때문에 미약한 신호를 추적할 수 있는 통신·관제기술도 필요하다. 최석원 항우연 달 탐사 사업단장은 “현재 궤도선 개발은 약 60% 진행됐다”며 “올해 실제 비행에 이용될 ‘비행모델(FM)’을 조립하고 우주 환경시험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험 궤도선은 과학 관측 임무를 위해 국내외 연구팀으로부터 제안 받은 4기의 탑재체를 싣고 간다. 이 탑재체들도 올해 또는 내년 한국에 도착해 조립될 예정이다. 특히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개발 중인 ‘섀도캠’은 달 뒷면의 어두운 지역을 관측하는 장비로 달의 물 분자 탐지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단계는 2030년까지 자력으로 개발한 달 탐사선을 자체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에 실어 보내는 게 목표다. 한국은 이를 통해 독자적인 행성 탐사 기술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착륙에 필요한 자세 정밀 제어 기술, 끊김 없는 통신 기술, 우주 인터넷, 극저온 환경을 견디는 재료 기술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국의 달 탐사 일정은 여러 번의 부침을 겪었다. 애초 2025년 착륙을 목표로 했다가 박근혜 정부 때 2020년으로 당겨졌고 올해 2월 ‘제3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로 다시 늦춰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당시 “비현실적이었던 일정을 현실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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