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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속 한낮의 우주쇼, 일반상대성이론 증명 100주년 맞아 첫 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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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1월 06일 13:21 프린트하기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6일 오전 마치 사과를 베어 문 듯 달이 해를 일부 가리는 부분일식이 펼쳐졌다. 당초 예상과 달리 이날 오전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한낮의 우주쇼'를 구경하려던 많은 시민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부분일식은 서울 기준으로 오전 8시36분 달이 태양의 위쪽을 가리며 시작했다. 오전 9시 45분쯤 해는 최대 24.2%까지 달에 가렸다. 이날 부분일식은 오전 11시 3분 달이 태양 앞을 완전히 벗어나며 끝났다. 한반도에서 부분일식이 관측된 것은 2016년 3월 9일 이후 약 3년 만이다. 

 

일식은 해와 달, 지구가 일직선에 놓이면서 해가 달에 가리는 현상이다. 달은 태양의 400분의 1 크기에 불과하지만 태양보다 지구에 400배 가까워 태양을 가릴 수 있다. 일식이 일어나는 곳은 달그림자가 드리워지는 지역이다. 달그림자 안에 들어가 완전히 어두운 지역은 개기일식이, 덜 어두운 지역은 부분일식이 진행된다. 

 

이날 부분일식은 중국 베이징을 포함해 중국 동북부와 북한, 일본, 러시아 연해주와 캄챠카반도, 베링해와 알루샨열도, 미국 알래스카 서쪽 등 동북아와 북태평양의 폭 6000㎞에 이르는 지역에서 펼쳐졌다. 

 

이날 전국 주요 과학관과 천문대에는 우주쇼를 구경하려는 시민들이 몰렸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이날 오전 경기도 과천 과학관에서 부분일식 공개관측 행사를 개최했다. 시민들은 태양 전용 망원경으로 일식의 전 과정을 관측하고, 스마트폰으로 일식 장면을 촬영했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도 시민들이 부분일식을 관측했다. 대전 시민천문대, 부산 금련산 청소년수련원, 경북 예천 천문우주센터, 강원 양구 국토정중앙천문대 등지에서도 시민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하지만 이날 오전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이 끼면서 부분일식을 보는데 불편함을 겪었다. 그나마 서울에서는 오전 9시 30분쯤부터 맨눈으로도 태양이 가린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kasipr)에서 부분일식을 생중계했다. 

 

이번 부분일식은 일반상대성 이론이 개기일식을 통해 처음으로 입증된 지 100년이 되는 해에 관측된 첫 일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영국의 천문학자 아서 에딩턴은 1919년 5월 29일 아프리카에서 일어난 개기일식을 관측해 태양 주변 빛이 아인슈타인이 예측한 대로 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일식은 평균 6개월에 한 번 일어나고 지구의 특정한 지역에서만 관찰된다. 올해는 1월 6일 외에도 7월 2일, 12월 26일 총 3차례의 일식이 일어난다. 한국에서는 1월과 12월에 부분일식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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