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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에너지 관측’ 사상 최대 조사 종료...우주 팽창 비밀 해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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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1월 09일 16:29 프린트하기

암흑에너지조사(DES) 임무로 그린 우주의 중력원 ′암학물질′ 지도. 전체 하늘의 30분의 1 정도 영역의 은하 2600만 개를 관찰해 그렸다. DES는 9일 관측을 모두 마치고 추가 분석을 통해 우주를 팽창시키는 암흑에너지의 특성을 연구할 계획이다.
암흑에너지조사(DES) 임무로 그린 우주의 중력원 '암학물질' 지도. 전체 하늘의 30분의 1 정도 영역의 은하 2600만 개를 관찰해 그렸다. DES는 9일 관측을 모두 마치고 추가 분석을 통해 우주를 팽창시키는 암흑에너지의 특성을 연구할 계획이다.

우주의 69%를 차지하며 우주를 팽창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암흑에너지’가 우주에 어떻게 분포하는지 지도로 작성하기 위한 우주 관측 임무가 6년 간의 조사를 마치고 자료 분석에 들어갔다. 


미국 페르미국립연구소는 암흑에너지 관측 국제 프로젝트인 ‘암흑에너지서베이(DES)’ 임무의 관측을 종료했다고 9일 밝혔다. DES는 미국과 독일, 스위스, 스페인, 영국, 브라질 호주 등 7개국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로 한국 기관은 참여하지 않고 있다. 


DES는 칠레에 위치한 체로 톨로로 인터아메리칸 관측소의 4m 망원경에 장착된 디지털 광학 측정장비인 ‘암흑에너지카메라’를 이용해 남반구 하늘 4분의 1을 2013년 8월부터 관측해 왔다. 6년 동안 관측한 날은 758일에 이르며, 수십억 광년 떨어진 멀고 희미한 은하 약 3억 개의 자료를 얻었다. 암흑에너지는 우주를 팽창시키기에, 먼 곳의 은하 분포와 그 변화를 추적하면 우주 팽창과 관련한 특성을 자세히 이해할 수 있다. 


이미 지난 6년 중 초반 관측 결과만으로도 여러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18년에는 초반 3년 동안 관측한 207개 초신성 관측자료를 바탕으로 우주의 팽창과 관련한 상수들의 값을 보다 자세히 검증했다. 2017년에는 관측 결과의 극히 일부인 2600만 개 은하의 중력렌즈 효과(은하와 같이 중력이 강한 천체 주변에서 빛이 렌즈처럼 휘는 현상)를 관측해 빛의 속도로 수십억 년 가야 하는 좁은 범위의 우주(지구에서 봤을 때는 전체 하늘의 30분의 1)에 분포하는 암흑물질 지도도 처음 완성해 공개했다. 암흑물질은 암흑에너지와 달리 중력을 작용해 물질 등을 수축시키는, 우주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가설상의 우주 물질이다. 지난해 7월에는 희미한 천체를 잘 관측하는 ‘장기’를 발휘해 목성의 새 위성 12개를 찾는 부수적인 기여를 하기도 했다. DES팀은 앞으로 6년 동안 쌓인 관측 자료에서 노이즈를 제거하고 의미를 분석할 계획이다.


앨리스테어 워커 미국국립광학천문대 연구원은 “DES의 데이터는 초기 우주에서 별이 탄생하는 은하를 관측해 ‘우주의 암흑시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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