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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같은 외골격 로봇 등 융합기술 개발에 375억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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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같은 외골격 로봇 등 융합기술 개발에 375억원 쓴다

2019.01.13 13:47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융합된 착용형 외골격 장치. - 동아사이언스DB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융합된 착용형 외골격 장치. - 동아사이언스DB

정부가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첨단기술을 바이오 분야와 융합해 사람의 지능과 신체 능력, 감각을 강화하는 ‘휴먼플러스 융합연구개발 챌린지 사업’을 올해 새롭게 추진하기로 했다. 향후 5년간 총 250억 원이 투입된다. 신체마비 환자 등의 재활을 돕기 위해 인간의 피부와 근육, 골격, 관절을 모사한 착용형 ‘인공 팔(바이오닉 암)’을 개발하고 연내 원숭이실험을 통해 기술을 실증하는 연구도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런 내용의 ‘2019년도 과기정통부 융합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올해 인간증강 융합기술 개발, 자연모사 혁신기술 개발, 전통문화 융합연구 등에 총 375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다양한 기술, 학문 분야간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융합연구를 촉진하는 한편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추진되는 휴먼플러스 사업은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인간증강 융합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2026년까지 5년간 총 250억 원을 투자한다. 올해는 18억7500만 원을 지원한다. 기계와 사람을 비침습적으로 연결해 운동과 감각, 인지능력을 강화해 줄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주변 환경의 오감 정보를 센서로 수집하고 AI가 분석한 데이터를 신속하게 사람에게 전달해 주는 기술과 근육 움직임을 도와 주는 웨어러블 외골격 등이 대표적이다.

 

과기정통부는 도전적인 성격의 휴먼플러스 사업에 경쟁형 연구개발(R&D)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대학과 연구기관뿐만 아니라 산업계 등이 함께 참여하는 경진대회 형태로 추진된다. 개방형 과제수행과 평가 과정을 통해 기술개발 성과의 활용 가능성을 제고하겠다는 것이다. 연구단별로 초기 3년을 지원하고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연구단에 한해 추가적으로 2년을 더 지원한다. 

 

그 밖에 △전통기술을 접목한 녹슬지 않는 유기소재 개발(73억 원) △생분해 플라스틱, 인체 삽입형 광역학 암 치료기술 등 미래선도기술개발사업(53억 원) △자연모사 인공조직 소재공정 개발(21억 원) △스포츠 과학 융합연구(12억 원)를 집중 추진한다.

 

고서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기술 수요자와 기술 개발자가 함께 참여하는 ‘리빙랩’ 운영을 통해 실용화 수준의 기술개발도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며 “현장 연구자와 일반국민이 과제기획 등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개방과 이종 기술‧학문 분야 연구자간 원활한 소통, 실제 수요에 기반한 산학연 연구자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잘 이뤄질 때 실질적인 융합 연구가 촉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적인 융합기술개발사업인 ‘STEAM 연구사업’(2011~2018)은 올해 일몰됐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미래 수요에 기반한 신시장 창출과 함께 융합연구 성과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신규 대규모 융합연구개발사업을 기획하는 한편, 내년에는 인류가 극복해야 할 과학난제를 해결하는 고위험 도전적 융합연구 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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