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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활동 나선 신성철 KAIST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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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1월 16일 12:19 프린트하기

신성철 KAIST 총장이 4일 오후 대전 유성구 KAIST 본관 회의실에서 연구비 이면계약설 등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재직 당시 행적으로 불거진 자신의 비리 의혹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성철 KAIST 총장이 4일 오후 대전 유성구 KAIST 본관 회의실에서 연구비 이면계약설 등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재직 당시 행적으로 불거진 자신의 비리 의혹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재직 시절 국가 연구비 횡령과 제자 특혜 채용 의혹에 휘말린 신성철 KAIST 총장이 공식적인 대외 활동에 나선다. 

 

KAIST는 21일~25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2019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 신성철 총장과 이상엽 KI(KAIST 연구소) 연구원장(생명과학과 특훈교수)이 WEF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한다고 16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감사 결과에 따라 KAIST 이사회에 요청한 ‘직무정지’가 작년 12월 14일 ‘유보’ 결정이 이뤄진 지 한달여만이다. 

 

신성철 총장은 WEF 클라우스 슈밥 회장으로부터 다보스포럼 ‘글로벌대학리더스포럼(GULF, Global University Leader Forum)’ 회원대학의 총장 자격으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직접 초청을 받았다. 

 

GULF는 미국 하버드대,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영국 옥스퍼드대, 일본 동경대, 중국 북경대 등 27개 세계 최고 대학 총장들이 초청받아 운영된다. 다보스포럼에서 GULF는 교육·과학·연구 활동을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한국에서는 KAIST가 2014년부터 유일한 GULF 회원대학으로 초청받아 올해를 포함해 GULF 세션에 6년째 연속 참여하고 있다. 

 

21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5일 동안 열리는 이번 연례포럼의 주제는 ‘세계화 4.0: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세계화 구조’다. 클라우스 슈밥 회장은 이번 포럼을 앞두고 WEF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시장 개방과 경쟁 증가는 국가 간 불평등을 더 심화시킬 수 있다”며 “이러한 분열을 없애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혁신주도 경제와 공공의 신뢰를 위한 새로운 글로벌 표준과 정책, 협약 등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성철 총장도 올해 다보스포럼의 주제에 맞춰 작년 12월 아프리카 케냐 과학기술원 건립 컨설팅 사업 주관사업자 선정을 계기로 KAIST의 과학기술 역량으로 케냐의 경제발전을 촉발하는 내용을 담은 사업계획을 GULF 세션에서 소개한다. 

 

신 총장은 특히 클라우스 슈밥 회장과 무라트 손메즈(Murat Sonmez) 4차 산업혁명센터장 등 WEF 고위인사들과 만나 올 3월 KAIST에 문을 여는 ‘Korea-WEF 4IR Center’의 운영 및 사업방향도 논의한다. ‘WEF 4차 산업혁명센터(WEF 4IR Center)’는 세계 각국의 4차 산업혁명 정책자문과 혁신 생태계 구축을 목적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부를 두고 있는 WEF의 산하 조직으로 2017년 설립됐다. 

 

WEF 4차 산업혁명센터는 산·학·연을 대표하는 전 세계 인사 20여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국내에서는 신성철 KAIST 총장이 유일하게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KAIST는 2017년 10월 전 세계대학 중 유일하게 WEF 4차산업혁명센터와 글로벌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4차산업혁명지능정보센터(센터장 이상엽 특훈교수)’를 자체적으로 설치, 운영하고 있다. 

 

신성철 총장은 “3월 KAIST에 설치할 예정인 ‘Korea-WEF 4IR 센터’는 9개에 달하는 WEF 4차 산업혁명 시범사업 중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정밀의학에 대한 공동연구를 WEF와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다보스포럼에서는 한국의 4차 산업혁명 현황을 소개하는 한편 KAIST의 융합연구와 사람중심의 혁신성장을 추구하는 정부 정책의 홍보를 위해 글로벌 리더들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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