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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미세먼지건강 문제 연구할 WHO 전문센터 서울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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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미세먼지건강 문제 연구할 WHO 전문센터 서울에 들어선다

2019.01.16 14:35
세계보건기구(WHO)
세계보건기구(WHO)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보건 문제와 환경 현안 문제를 담당할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환경보건센터가 아시아에서 최초로 서울에 들어선다. WHO가 지역에 특화된 환경보건센터를 세우는 건 1991년 독일 본에 설립된 유럽환경보건센터가 설립된 이후  두 번째다. 이 지역이 극심한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과학적 증거를 바탕으로 여러 환경보건 문제의 실효성 높은 정책 권고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환경부는 서울시, WHO 서태평양사무소와 함께 'WHO 아·태 환경보건센터'를 서울에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환경부와 서울시, WHO 서태평양사무소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에서 WHO 아·태 환경보건센터 서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졌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WHO 유럽환경보건센터가 미세먼지 등 현행 대기 질 국제환경기준을 마련해 국제사회에 기여한 것처럼 WHO 아·태 환경보건센터도 지역과 국제적 환경현안을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WHO 아·태 환경보건센터는 서울글로벌센터에 자리 잡게 된다. 올해 3월까지 센터장을 선발하는 등 준비를 거쳐 올해 5월부터 본격 업무를 시작한다.

    
WHO 아·태 환경보건센터는 대기질·에너지·보건, 기후변화·보건, 물·생활환경 등 3개 팀으로 운영된다.  아·태 지역의 환경오염과 기후변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과학적 정보와 증거 확보, 환경오염 저감과 건강증진을 위한 지침과 정책방향 제시 업무, 환경보건 역량 강화를 수행하게 된다. 동북아 미세먼지 등 월경성 대기오염과 기후변화, 생활 속 유해화학물질, 수질 등 환경 오염에 따른 건강영향에 관한 연구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환경부와 서울시는 매년 센터로부터 기술·재무보고서를 받고 설립 초기인 1년차, 5년차, 9년차에는 센터 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를 하기로 했다. 한국을 찾은 빌프리드 크라이젤 전 WHO 본부 환경보건국장은 “WHO 아·태 환경보건센터가 회원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이 지역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적인 정보기지 역할을 담당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지금까지 아시아 지역에 가장 먼저 설립된 WHO 전문센터는 1996년 일본에 설립된 WHO 건강개발센터다. 이후 2008년에는 말레이시아에 설립된 WHO 지구서비스센터가 있다. WHO 아·태 환경보건센터가 공식 출범하게 되면 아시아 지역의 WHO 전문센터는 총 3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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