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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포럼] 인공지능, 여성취업자에게 불이익 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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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1월 23일 15:32 프린트하기

인공지능(AI)이 여성취업자에 대한 불이익을 줄 것이란 보고서가 나왔다. 보고서는 과거 정보를 기반으로 학습하는 AI가 여성에 대한 편견까지 모두 학습할 것이란 예상을 내놓았다.연합뉴스 제공

일부 기업들이 입사전형과 인사 시스템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고 있는 가운데 AI 인사시스템이 활성화하면 여성 취업자가 불이익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AI가 제역할을 하기 위해 학습하는 기존 데이터에 여성 관련 데이터가 부족해 AI가 여성에 대한 편견을 가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세계경제포럼(WEF)은 기존 데이터를 바탕으로 알고리즘을 구성하는 AI가 데이터 부재로 여성에 대한 편견을 가지게 될 것이고 취업 시장에서 여성이 불리해질 것이라는 예측을 담은 보고서를 지난해 12월 7일 발표했다. 22일(현지시간)부터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WEF에서는 이 보고서를 바탕으로 세계 주요 AI 산업 관계자들이 모여 AI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한다.


AI가 적용된 인사시스템은 과거 채용 인사 기록을 수집해 이를 바탕으로 입사 지원자를 평가한다. 과거 남성을 많이 채용했던 회사의 경우, 여성 지원자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해 여성 지원자를 입사자 범주에 포함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지고 채용에서 불이익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AI가 사회적, 역사적 편견까지 흡수해 이를 재생산하는 도구로 전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AI는 2019년 WEF 주요 의제 중 하나다. 기업들은 최근 AI를 인재 채용 분야에도 활용하기 시작했다. 빠른 시간 내에 효과적으로 지원자들을 분류해내고 평가의 공정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AI 채용 시스템을 도입해 자기소개서 단어 배열을 검토해 표절 여부를 살피고 내용을 분석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에 맞는지를 판별하고 있다.


하지만 보고서에 따르면 AI는 ‘쓰레기가 들어가면 쓰레기가 나온다(Garbage in, Garbage out)’란 큰 문제를 가지고 있다. ‘쓰레기가 들어가면 쓰레기가 나온다’란 용어는 컴퓨터 과학이나 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서 컴퓨터가 알고리즘을 따르기 때문에 결함이 있는 데이터가 입력되면 결함이 있는 데이터가 생산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보고서는 다만 인사시스템에 AI를 적용하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적합한 인재인지를 판단하는 데 뇌물이나 부정행위, 인맥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또 AI는 장시간 인사 검증 작업을 해도 허기를 느끼거나 힘들어하지 않아 인사 평가 담당자가 피로할 때 생길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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