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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이용하면 건강해진다"는 말은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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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1월 30일 17:15 프린트하기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버스나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 이용률이 높을수록 비만율이 내려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쉘든 제이콥슨 미국 일리노이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미국 전역의 대중교통 이용률이 오르면 비만율이 내려간다는 분석 결과를 국제학술지 ‘트랜스폴테이션 파트A: 폴리시엔프랙티스’ 29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2001년부터 2009년까지 미국 45개주 227개 지역 인구통계자료와 건강정보, 대중교통정보를 분석했다. 지역마다 경제와 생활방식이 미치는 요인을 고려하기 위해 주민의 여가시간, 운동 시간, 가계 소득, 건강 보험, 대중교통에 대한 정부 지원금 등 요소도 함께 포함했다. 


분석 결과  미 전역에서 대중교통 이용률이 1% 증가할 경우 비만율은 0.473%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불과 몇 발자국만 걸어 집 앞에 세워놓은 자가용을 타기보다는 운전자들과 달리 버스 정류장에서 집으로, 집에서 버스 정류장으로 걸어야 한다"며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운동할 기회를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과거 다른 연구 결과들과 일맥상통한다. 이만균 경희대 스포츠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2014년에 보고한 연구에 따르면 이송수단에 따른 칼로리 소모량의 차이가 나타난다. 같은 거리를 이동하는데 자가용 운전자는 108㎉를 소모하는 반면, 대중교통을 타는 사람은 평균 211㎉를 소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이 교수 연구팀은 자가용 이용자와 대중교통 이용자를 각각 150명씩 선발해 교통수단에 따른 건강지표를 비교한 결과 대중교통 이용자가 자가 운전자에 비해 신체구성과 혈압·중성지방·공복혈당·체력 수준에 있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일본 오사카 모리구치 시 건강검진센터도 출퇴근시 대중교통 이용자가 자가 운전자보다 건강하다는 연구결과를 2015년에 내놨다. 일본의  49∼54세 시민 5908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대중교통을 애용하는 이용자가 자가 운전자와 비교할 때 과체중에 걸릴 위험은 44%, 고혈압은 27%, 당뇨는 3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이콥슨 교수는 “이번 분석은 지역단위로 이뤄져 개인에게 직접 적용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며 “더 많은 사람이 대중교통을 이용할수록 지역단위의 비만율이 내려가는 현상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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