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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용 화학물질 개발하던 삼성SDI 연구원 또다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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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용 화학물질 개발하던 삼성SDI 연구원 또다시 사망

2019.01.31 19:08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근무 중 백혈병으로 숨진 황유미 씨의 11주기인 지난해 3월 6일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이 서울고등법원 앞에서 반도체 공장 사망 근로자가 담긴 현수막을 게시했다. 연합뉴스 제공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근무 중 백혈병으로 숨진 황유미 씨의 11주기인 지난해 3월 6일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이 서울고등법원 앞에서 반도체 공장 사망 근로자가 담긴 현수막을 게시했다. 연합뉴스 제공

삼성SDI에서 반도체용 화학 물질을 개발하던 노동자가 또다시 사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31일 경향신문과 시민단체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에 따르면 황모 씨는 2014년 5월부터 삼성SDI 수원사업장에서 반도체용 화학물질을 개발하는 선임연구원으로 일해왔다. 2017년 12월 급성골수성백혈병을 진단받고 투병해오다가 29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숨졌다.


황 씨는 87년생으로 삼성SDI 수원사업장에서 반도체에 쓰이는 식각용 화학물질을 개발하는 업무를 맡았다. 시민단체 반올림은 “식각소재 연구개발 과정에서 황씨가 백혈병을 일으키는 벤진과 포름알데히드를 비롯한 많은 발암물질에 노출됐다”고 주장했다


황 씨는 서울성모병원에서 항암치료와 골수이식을 받고 이듬해 3월 산업재해 요양급여를 신청했으나 아직까지 역학조사 여부도 알려주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삼성 측은 지난해 11월 백혈병 피해자들에게 배상하고 사과하겠다고 밝혔지만 삼성전자의 피해사례에 국한해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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