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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1조2000억원 짜리’ R&D 빅프로젝트 본격 시동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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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1조2000억원 짜리’ R&D 빅프로젝트 본격 시동 건다

2019.02.12 17:31
EU가 총 10억유로를 신규 연구개발에 쏟아붓는다.건강,에너지, AI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가 최종선정 후보군에 올라와 있다. 연합뉴스 제공
EU가 총 10억유로를 신규 연구개발에 쏟아붓는다.건강,에너지, AI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가 최종선정 후보군에 올라와 있다. 연합뉴스 제공

유럽연합(EU)가 추진하는 프로젝트인 ‘유로 플래그십 사이언스 이니셔티브’의 지원을 받을 연구사업이 최종 선정 단계에 돌입했다. 이 프로젝트는 EU의 신규 연구개발 계획으로 총 10억유로(약 1조2700억)가 투자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12일 네이처에 따르면 후보 지난해 EU 집행위원회는 16개의 프로젝트 중 최종 후보군에 선정된 6개 연구 과제가 최종 선정 결정만 남겨두고 있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연구 프로젝트를 제안한 연구진은 내달 1일 각각 100만유로(12억7000만원)을 지원받아 내년까지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제출해 평가를 받게 된다.


6개 프로젝트 후보군에는 건강∙에너지∙인공지능(AI)∙문화 분야의 연구를 포함하고 있다. 이 중 건강 관련 분야만 2개 후보 프로젝트가 올라있다. 독일 연구진이 이끄는 ‘라이프타임(LifeTime)’이라는 프로젝트는 개인맞춤형 약을 만드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포와 조직의 분자기능이 병을 앓는 과정과 치료과정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추적한다. 그 후 AI를 통한 머신러닝 기법을 통해 추출한 데이터에서 유의미한 패턴을 찾아낸다. 

 

독일 베를린대 의대가 제안한 ‘리스토어(RESTORE)’란 프로젝트는 세포와 유전자 치료의 발전 속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암과 당뇨병과 같은 질병에 큰 희망이 될 수 있는 치료법이지만 복잡한 과정과 비싼 비용 탓에 잘 활용되지 못하는 한계를 넘어서겠다는 것이다. 


태양에너지 기술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을 연구하는 프로젝트도 최종 후보에 올랐다. 네덜란드 레이던대가 제안한 ‘썬라이즈(Sunrise)’ 프로젝트는 대기 중에 풍부한 이산화탄소, 공기, 질소와 같은 재료를 이용해 인공적인 광합성 과정을 만드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태양에너지 기술의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탈리아 메시나대가 제안한 ‘에너지엑스(ENERGY-X)’라는 프로젝트는 촉매나 기타 화학 공정을 통해 태양에너지 기술의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네덜란드 레이던대는 또 ‘클레어(CLAIRE)’라는 AI 연구실을 만들어 AI 발전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최종 후보군에는 ‘타임머신(TimeMachine)’이라는 교양과 관련된 프로젝트도 포함됐다. 유럽 도시들의 역사적 기록들을 디지털적인 방법을 통해 찾는 방법을 연구한다.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심사를 거쳐 6개 프로젝트 중 최대 3개까지 선정할 예정”이라며 “아직 프로젝트 초기 단계라 상세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021년에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해 2027년에 종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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