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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번 양치하면 심혈관계 질환 위험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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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2월 12일 18:02 프린트하기

올바른 치아관리 습관이 심혈관계 질환 발병 가능성을 낮춘다는 사실을 밝혀낸 강시혁 분당서울대병원 교수(왼쪽)과 박신영 서울대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제공.
올바른 치아관리 습관이 심혈관계 질환 발병 가능성을 낮춘다는 사실을 밝혀낸 강시혁 분당서울대병원 교수(왼쪽)과 박신영 서울대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제공.

국내 사망원인 각각 2위와 3위인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은 사망률이 높을 뿐 아니라 치료 후에도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가능성이 높다. 발병 전 예방이 중요한 이유다. 지금까지 전문가들은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금연과 절주, 규칙적인 운동과 체중 관리 등을 꼽았다.

 

그런데 최근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와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박신영 교수팀은 양치와 스케일링 등 올바른 치아 관리 습관이 심혈관계 질환 발병 가능성을 낮춘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낸 연구 결과를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40세 이상 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수검자 247696명의 통계를 바탕으로 약 9.5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하루 3번 이상 양치를 하거나 1년에 1회 이상 스케일링을 하는 경우 심혈관계 질환 발생이 크게 줄었다.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양치를 하루 한 번 더 하는 경우 약 9%, 스케일링을 규칙적으로 하는 경우 약 14%가량 감소했다.

 

연구팀은 구강 내 만성 염증이 혈관질환을 악화시키거나, 면역세포를 과활성화해 자기 혈관을 공격할 수 있으며 규칙적인 양치와 스케일링 습관이 이를 막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박신영 교수는 세균은 치아에 붙은 채 놀라운 번식력으로 수 시간 내에 수천, 수만 마리가 될 수 있고, 세균막(biofilm)을 형성해 염증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규칙적으로 닦으면 세균막이 치석화하기 전에 제거할 수 있다그럼에도 일부 형성되는 치석은 스케일링을 통해 제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시혁 교수는 연구 결과 자체는 명확하지만 더욱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후속 연구를 준비 중이라며 양치 등 구강 생활습관이 운동이나 금주, 절주 등 전신 건강관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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