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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나면 자동으로 S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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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2월 20일 08:20 프린트하기

긴급구조 서비스를 통한 개선 가능 시간을 나타냈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제공.
긴급구조 서비스를 통한 개선 가능 시간을 나타냈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제공.

교통사고가 나면 자동으로 구조요청을 하는 단말기 7종이 개발됐다. 교통사고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낮춰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량 ICT 기반 긴급구난체계 표준 및 차량단말 개발’ 과제 결과로 긴급구조 서비스(e-Call)를 지원하는 단말기 7종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팅크웨어, 지아이티, 핸디소프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성균관대,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도 함께 참여했다.


긴급구조 서비스는 교통사고가 나면 차량 내 탑재된 블랙박스나 내비게이션, 스마트폰이 사고를 인식해 관제 센터에 차량 위치와 같은 정보들을 자동으로 전송하는 서비스이다. 미국과 유럽과 같은 해외에서는 긴급구조 서비스 장착을 권고하고 있고 지난해부터 출시차량에 대해 의무 장착이 법제화됐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교통사고 사망률이 두 번째로 높다. 정부는 2014년 8월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ICT 기반 교통사고 긴급구난체계 구축방안’을 수립해 기존 운행 차량과 신규 차량에 대해 긴급구조 서비스 장착을 유도해왔다.


연구팀은 데이터 통신망을 통해 정보를 송·수신하는 방식의 단말기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재빠른 사고 신고와 블랙박스에서 찍힌 대용량의 사진 데이터 전송이 가능토록 했다. 단말기가 사고를 인식하면 관제센터에 구조신고 정보를 보내면서 긴급구난 절차가 시작된다. 


연구팀은 기존과 다른 사고 인식 방식을 택했다. 기존에는 에어백 터짐 유무에 따라 사고 여부를 판단했다. 충격감지 센서가 내장된 스마트폰나 블랙박스와 같은 기기를 통해 사고가 일어난 위치정보, 탑승객수, 사고차량의 유종과 같은 정보를 알 수 있다. 충격감지 외에도 기울기 변화를 통해 사고 여부를 판단한다. 일정 시간 내 차량의 속도가 큰 폭으로 변하거나 차량 뒤집힘 여부, 바퀴별 회전 상황과 같은 복합적인 변수를 통해 사고를 판단하는 것이다.


연구팀은 “다양한 종류의 단말기 개발로 긴급구조 서비스 시스템이 내장되어 있지 않은 차량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며 “단말 장치가 스스로 초기 설정 값을 조절해나가기 때문에 차량 운행을 하면 할수록 더욱 똑똑하게 판단을 내리게 된다”고 말했다.


김형준 ETRI 표준연구본부장은 “긴급구조 서비스 단말 장착을 통해 교통사고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며 “향후 단말 장착을 의무화하는 국내 관련 법제도의 정비와 콜백 기능 업무를 수행할 관제 센터의 구축 노력도 병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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