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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균 신임 산기협회장 "기업이 국가R&D 79%맡지만 정책수립 과정서 소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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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균 신임 산기협회장 "기업이 국가R&D 79%맡지만 정책수립 과정서 소외"

2019.02.21 03:56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구자균 LS산전 회장(62·사진)은  “기업의 의견이 정부와 국회에 수시로 전달되도록 상시 소통체계를 구축하고, 기술혁신 이슈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산업계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2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정기 총회에서 “기업이 국가 연구개발(R&D)의 79%를 담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술혁신 정책 수립 과정의 참여는 제한적이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구 회장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박용현 회장(두산건설 회장)의 뒤를 이어 임기 3년의 산기협 신임 회장에 선임됐다.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산기협은 기업연구소의 설립·운영 지원을 목적으로 1979년 설립됐으며 국내 8622개의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구 회장은 산기협 회원사 대표와 외부 전문가 9명으로 이뤄진 ‘회장추천위원회’(위원장 윤동훈 일신웰스 회장)와 이달 13일 열린 이사회를 거쳐 이날 최종 후보로 추대됐다.  구 회장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대에서 국제경영 석사, 기업재무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민대와 고려대 교수를 거쳐 2005년부터 LS산전을 이끌고 있다. 


구 회장은 “산업과 기술이 융합해 전혀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가 탄생하고 있으며 개별기업의 노력만으로는 변화에 대응이 어렵다”며 “‘함께 하는 기술혁신’이 중요하며, 향후 산기협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또 산업기술 혁신 현장에 ‘개방과 협력’이 확산되도록 ‘산업계 네트워크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혁신 주체 간 협력의 중요성은 날로 증대되고 있으나, 많은 기업은 구체적 협력 대상이나 방법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방대한 양의 기업연구소 관련 정보를 토대로, 기술과 정보가 공유되는 기술혁신 플랫폼을 구현한다면 협력생태계 구축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 기술혁신 정책에 기업의 의견이 우선적으로 반영되는 ‘산업계 중심의 기술혁신 체계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또 “기업 내 모든 활동을 디지털화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응하고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5년, 10년을 바라보며 중장기 혁신전략을 수립해 산업기술 혁신 선도자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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