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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약제 내성' 만성 B형간염, 단독 약물로 치료해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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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2월 27일 11:32 프린트하기

안상훈 교수. 세브란스 제공
안상훈 교수. 세브란스 제공

세계적으로 표준화된 치료지침이 없던 만성 B형간염 다약제 내성 환자들에게 희망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 다약제 내성이란 2가지 이상의 약제를 사용해 치료를 지속하다가 약물에 대한 내성이 생긴 현상을 말한다.

 

안상훈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팀은 B형간염 중에서도 치료가 가장 까다로운 다약제 내성 환자를 항바이러스제제인 테노포비어만을 단독으로 사용하는 방법만으로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소화기질환 분야 국제학술지인 '임상 위장병학 및 간장학회지' 1월 9일자에 발표했다. 약물을 한 가지만 사용하면 환자의 심리적, 경제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연구팀은 다약제 내성 환자 423명을 테노포비어 단일요법(174명) 또는 테노포비어 기반 복합 요법(249명)으로 치료했다. 그리고 평균 180주 정도 결과를 관찰했다.  

 

그 결과 바이러스 반응률이 치료를 시작한 지 48주째(단일요법 71.7 % vs 복합요법 68.9 %), 96주째(85.1 % vs 84.2 %), 144주째(92.1 % vs 92.7 %)으로 나타났다. 192주째(93.4 % vs 95.7 %)와 240주째(97.7 % v 97.2 %)까지 범위를 확대해도 단일요법과 복합요법 간에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은 테노포비어만을 단독으로 사용하는 치료법만으로도 B형간염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4년 이상 유지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를 이끈 안상훈 교수는 “4년이 넘는 장기간에 걸친 테노포비어 단독요법의 효과를 제시하는 연구결과"라며 "대한간학회 B형간염 치료 가이드라인 개정판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통해 치료법 결정에 어려움을 겪었던 다약제 내성 환자들의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모두 경감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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