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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강우로 미세먼지 저감 첫 실험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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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강우로 미세먼지 저감 첫 실험 '실패'

2019.02.27 13:52
기상청 제공
기상청 제공

지난달 25일 서해에서 진행된 미세먼지 저감 효과 확인 인공강우 실험이 사실상 실패했다. 이날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확인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27일 기상청과 환경부는 합동 브리핑을 열고 지난달 25일 서해에서 이뤄진 인공강우 실험이 사실상 실패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인공강우 실험에서는 전남 영광 북서쪽 110km 바다 위 하늘에서 기상 항공기(사진)를 이용해 인공강우 물질인 요오드화은 연소탄 24발이 살포됐다. 이후 기상 항공기에 장착된 장비로 구름 내부를 분석한 결과, 큰 구름과 강우입자 수가 늘었고 기상 레이더에서는 하층 구름이 발달하는 현상이 포착됐다.

 

이날 실험에서 구름씨를 살포한 뒤 대기 중 구름 발달을 확인했고 일부 섬에서는 강우가 감지됐다. 하지만 인공강우 영향 예측 지역인 전남 영광과 나주 등 내륙 지역에서는 강우가 내리지 않았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구름씨를 살포하면서 발달한 하층운에서 약한 강우가 생겨났지만, 내륙 지역은 지상 부근의 대기가 건조해 강우 입자가 증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이날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오전 10시(25㎍/㎥)부터 오전 11시(17㎍/㎥), 정오(11㎍/㎥), 오후 1시(11㎍/㎥)까지 낮아졌다가 오후 2시(18㎍/㎥)와 오후 3시(19㎍/㎥)에는 다시 높아졌다. 기상청은 오전에는 바람이 세 미세먼지가 옅어졌다가, 오후에는 외부에서 대기오염물질이 유입돼 짙어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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