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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 원전 1호기 정기점검 마치고 6개월 만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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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 원전 1호기 정기점검 마치고 6개월 만 재가동

2019.02.27 18:05
한울 원자력발전소 전경. 한국수력원자력 홈페이지 제공
한울 원자력발전소 전경. 한국수력원자력 홈페이지 제공

지난해 8월부터 정기검사에 들어간 한울 원전 1호기가 6개월만에 다시 재가동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8월 29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한울 1호기의 임계를 27일 허용했다고 밝혔다. 임계는 원전이 정상 출력에 도달하기 위해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게 하는 것으로 임계 허용은 원전을 다시 가동하는 것을 뜻한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 수행해야 할 79가지 항목에 대해 검사한 결과 안전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정기검사 기간 중 격납건물 내부철판(CLP)을 점검해 두께가 기준보다 얇은 부분을 확인했다. CLP는 사고 시에 방사성 물질의 누출을 방지하는 6㎜ 두께의 철판이다. 철판 중 부식이 일어난 경우는 새로운 철판으로 교체했다. 부식되지 않은 곳은 공학적 평가를 통해 기술기준에 만족하는지를 확인했다.

 

CLP의 두께와 두드렸을 때 나는 소리를 바탕으로 격납건물 콘크리트에 틈이 생긴 것으로 의심되는 부위를 절단한 결과 장비출입용 대형 관통부에 등 3개소에서 틈이 발견돼 보수를 완료했다. 안전관련 구조물과 비안전 구조물에서는 다른 결함이 발견되지 않았다. 증기발생기 내부 검사 결과에서는 별다른 이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두께 기준을 만족하지 않는 전열관 1개가 확인돼 정비를 완료했다.

 

지난해 7월 한울 2호기에서 발생한 습분분리재열기 파열판의 비정상적인 파열 사건과 관련해 한울 1호기의 신규 파열판 조립 상황도 점검했다. 습분분리재열기는 원자로에 붙은 물기를 제거하고 재가열 하는 장비로 이상 고압이 걸릴 시 장비 보호를 위해 파열판이 먼저 부러진다. 한울 1호기는 파열 사건 이후 개선된 정비 프로그램에 따라 신규 파열판 설치가 적절히 수행됐음을 확인했다고 원안위는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후쿠시마 사태 이후 후속대책으로 진행된 격납건물 수소감시기와 원자로 비상냉각수 외부주입 유로 설치와 성능 시험을 완료하는 등 안전성 증진대책의 이행상황도 확인됐다.

 

원안위는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 12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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