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바로가기본문바로가기

동아사이언스

美우주군 규모는 1만5000명, 융합형 군대 만든다

통합검색

美우주군 규모는 1만5000명, 융합형 군대 만든다

2019.03.04 20:2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주군 창설의 근거가 될 입법 계획의 토대를 세우는 우주정책지침4에 서명했다. 최종적으로 의회 승인이 떨어지면 2차세계대전 직후인 1947년 미공군이 창설된 이후 약 70년만에 새로이 창설되는 군 조직이 된다.  REUTERS/연합뉴스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주군 창설의 근거가 될 입법 계획의 토대를 세우는 '우주정책지침4'에 서명했다. 최종적으로 의회 승인이 떨어지면 2차세계대전 직후인 1947년 미공군이 창설된 이후 약 70년만에 새로이 창설되는 군 조직이 된다. REUTERS/연합뉴스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우주정책지침 4’ 명령서에 서명하며 “우주군 창설은 국가안보 우선순위”라 선언한 가운데 패트릭 섀녀핸 미국 국방장관이 우주군 창설의 법적 근거가 될 입법 초안을 의회에 이달 1일 제출했다.


ABC뉴스에 따르면 미 국방부가 제출한 입법 초안에는 우주군 창설에 5년간 20억달러(약2조2000억원)이 투입된다. 미 우주군 양성을 위한 별도의 사관학교 설립은 하지 않지만 기존의 미 육군과 해군, 공군, 해병대, 민간에서 약 1만5000명을 차출해 융합형 부대를 만든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국가우주위원회에서 공군으로부터 우주군을 분리 독립시키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 계획과는 달리 우주군을 공군 산하에  두도록 펜타건에 입법안 작성을 명령했다.


공개된 입법안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우선 우주군 양성을 위한 사관학교는 설립하지 않는다. 민간인을 포함해 기존 미 육해공군과 해병대에서 장교, 사병을 포함한 약 1만5000명의 병력을 차출해 우주군을 조직한다는 계획이다. 미 우주군의 주력 병력은 2021년부터 공군 병력에서 전환되지만 2022년부터는 육군, 해군, 해병대에서도 일부 병력을 차출하기로 했다. 대신 우주군으로서 필요한 소양을 훈련시킬 별도의 훈련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1만5000명에 이르는 병력은 국방부에 속한 군대 규모 중 가장 작지만 생각보다 큰 힘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 국방부는 2020년까지 약 200명의 병력을 우주군 본부에 배치하는데 7200만달러(약810억원)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를 포함해 우주군 건설에는 추가 비용을 합쳐 5년간 총 20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미 국방부는 이와 별도로 우주군 운용 비용으로 매년 약 5억달러(약5630억원) 정도 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미 국방부 한 해 예산의 약 0.07%정도이다. 


이번 입법안에 대해 최종적으로 미 의회 승인이 떨어지면 2차세계대전 직후인 1947년 미 공군이 창설된 이후 약 70년만에 새롭게 창설되는 군 조직이 된다. 패트릭 섀너핸 국방장관은 "우주군 창설은 미국에서 매우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우주에서 미국의 중요한 국익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고 말했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6 + 4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

    관련 태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