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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실 조명 음성으로 켜고 360도 카메라로 수술 VR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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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3월 07일 18:09 프린트하기

스마트 수술실 내부 모습. 분당서울대병원 제공
스마트 수술실 내부 모습. 분당서울대병원 제공

영화나 소설에서 꿈꿨을 법한 '미래 병원'의 모습이 현재 수술실에 성큼 들어왔다.


분당서울대병원는 음성명령이나 스크린 터치로 수술 장비를 가동하거나 기존보다 4배 더 선명한 수술내시경과 3차원 내시경을 이용해 수술 성공률을 높이고, 360도 카메라를 이용해 수술 교육에 필요한 가상현실(VR) 영상을 제작하는 '스마트 수술실'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세계적으로 수술 패러다임이 스마트하게 진화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국내 최고의 스마트 IT기술을 갖춘 만큼, 해외 거대 의료기기 회사들에 제공하는 기술을 도입하는 대신 실제 병원에서 의료진에게 꼭 필요한 기능을 위해 자체적으로 시스템을 개발했다.  

 

먼저 스마트 터치 패널과 음성 인식 시스템을 이용해 수술질 전체 환경을 쉽게 제어할 수 있다. 의료진이 주변 환경에 신경을 쓰지 않고 환자와 수술 자체에만 집중하도록 만든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수술 방법도 스마트해졌다. 복강경이나 흉강경, 관절경수술, 로봇수술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근적외선을 이용한 영상유도수술(IGS; Image Guided Surgery)이 가능하고, 기존 풀HD보다 4배 더 선명한 4K 수술내시경과 수술 시야를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3D 수술내시경을 동시에 지원해 훨씬 정교하고 세밀한 수술이 가능해졌다.

 

수술실과 병리검사실을 화상으로 연결한 원격 병리진단(Tele-Pathology) 시스템으로 병리검사 시 의사소통을 활발하게 만들었다. 실시간으로 서로 의견을 공유해 효율적으로 협진하기 위해서다. 

 

스마트 수술실은 차세대 외과의를 교육하는 데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수술 중 일부는 환자의 동의를 거쳐 4K나 3D 영상, 또는 360도 카메라를 이용한 8K VR영상 등으로 제작되고, 병원의 수술 교육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hSgAmSNGBsD-anFLLgaqtw)에 교육 콘텐츠로 등록된다.  

 

또 병원 내에서 뿐만 아니라 수술실에서 자체적으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수술 생중계(Live Surgery) 기능도 구현했다.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라면 세계 어디에서든 실시간으로 화상을 통해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다.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은 “스마트 수술실은 특히 전세계 의학자들에게 대한민국의 우수한 의료와 수술 술기를 알리고 함께 발전해 나가는 통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수술실에 배치된 8K VR 카메라. 분당서울대병원 제공
스마트 수술실에 배치된 8K VR 카메라. 분당서울대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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