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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과기인 많아 보였는데... “20% 선 이제야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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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과기인 많아 보였는데... “20% 선 이제야 돌파”

2019.03.07 22:53
WISET의 여성과학기술인상 수상자의 사진을 모아봤다. 여성과학기술인이 많이 는 것 같지만, 이제야 비율상 20%를 갓 넘겼다. 사진 제공 WISET
WISET의 여성과학기술인상 수상자의 사진을 모아봤다. 여성과학기술인이 많이 는 것 같지만, 이제야 비율상 20%를 갓 넘겼다. 사진 제공 WISET

 

2017년 한국의 연구개발(R&D) 인력 가운데 여성의 비율이 처음으로 20%대에 진입했다. 연구책임자 급의 여성 비율은 처음으로 10%대를 기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7년 여성과학기술인력 활용 실태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국내 과학기술인력 가운데 여성의 비율은 전년보다 0.8%p 증가한 20.1%로, 처음으로 20% 대에 진입했다. 정규직 재직 여성도 1.1%p 증가한 16%로 집계됐다. 여성 보직자는 0.9%p 증가한 9.5%였고, 승진자는 0.1%p 증가한 16%를 기록했다.

 

연구과제책임자 중 여성의 비율 역시 전년보다 2%p 상승해 10.2%를 기록했다. 과제책임자 중 여성 비중이 1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제 책임자 가운데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기관은 이공계 대학(5.2%)였고, 민간기업 연구기관(2.6%)와 공공연구기관(2.4%)가 뒤를 이었다.

 

여성 과학기술인의 신규채용 비율은 전년보다 0.2%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정규직 여성의 채용 비율은 전년 22.2%에서 2017년 23.4%로 1.2%p 증가했다.

 

전체적으로, 여성 과학기술인력의 비율은 전 분야에서 조금씩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10~20%대에 머무르고 있는 게 현실이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육아 등을 위한 제도와 사회 인프라도 조사했다. 일과 가정 생활을 양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의 경우, 여전히 ‘의무’와 ‘자율’ 사이의 괴리가 컸다. 법적 의무일 때는 운영률이 93.8%로 높았지만, 자율적일 때에는 52.6%로 크게 떨어졌다. 상시 여성근로자 300명 또는 상시 근로자 500명 이상을 고용하는 직장어린이집 설치 의무기관의 실제 설치 비율은 70.4%였다. 전년보다는 6.7% 증가했지만 여전히 인프라가 완비되지는 못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제4차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지원 기본계획’에 반영해 여성과기인 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신산업분야 등 세부 조사항목을 계속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조사 결과의 자세한 통계는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보고서는 WISET 홈페이지(www.wiset.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WIS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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