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바로가기본문바로가기

동아사이언스

[개각] '바닥에 누워 무선충전차 원리 가르치던 학자'

통합검색

[개각] '바닥에 누워 무선충전차 원리 가르치던 학자'

2019.03.08 19:38
조동호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가 무선충전전기버스 앞에서 설명을 하고 있다. KAIST 제공
조동호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가 무선충전전기버스 앞에서 설명을 하고 있다. KAIST 제공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통신 및 전기차 분야의 전문가로 정치권과 접점이 없던 순수 연구자 출신이다. KAIST에서 ‘무선충전 전기자동차(OLEV)’를 개발했는데, 강의에서 본인이 개발한 무선충전 전기버스의 충전기 원리를 보여주기 위해 도로 바닥에 직접 드러누운 채 버스 바닥을 보라고 학생들에게 얘기할 정도로 연구에 애정이 깊다는 평가다.

 

후보자를 지켜본 주변 인물들은 새벽에 회의를 소집할 정도로 지독한 일벌레라며 꼼꼼하면서도 열정을 가진 인물이란 평가를 내렸다. 조 후보자 밑에서 수학한 한 제자는 “연구에 골몰하시는 전형적인 교수님의 모습”이라며 “열정이 넘치시면서도 세심하게 챙겨주시던 기억이 난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과기계는 유영민 장관에 이어 다시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가 장관이 됐다며 조 후보자에게 R&D 혁신에도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주문했다.

 

지난달 차기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에 당선된 이우일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는 “정보통신도 중요하지만 이는 산업의 영역”이라며 “최근 과학기술 쪽은 등한시되는 측면이 있는데, 연구비가 늘어나는 것뿐 아니라 연구비 집행도 세심히 챙겨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18 + 9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

    관련 태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