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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호 장관후보자 "온라인전기차 평가 사람마다 달라. 원천기술은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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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3월 13일 13:42 프린트하기

13일 오전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경기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조승한 기자 shinjsh@donga.com
13일 오전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경기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조승한 기자 shinjsh@donga.com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13일 자신의 대표 연구 성과로 알려진 온라인 전기차(OLEV) 개발 사업과 관련해 “온라인전기차 사업을 통해 원천기술은 확보했다”며 “다만 이후에 사업에 성공하려면 여러 가지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오전 경기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 출근길에서 조 후보자의 대표적 성과로 꼽히면서도 일각에서는 인체 유해 가능성 등 사업성이 희박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OLEV사업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이렇게 말했다. 

 

OLEV는 지면을 통해 전기 차량을 무선충전하는 기술로 조 후보자가 KAIST 재직 시절인 2009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당시 서남표 전 KAIST 총장이 다보스 포럼에서 대대적으로 소개하는 등 관심이 일었지만 500억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됐음에도 사업화가 늦고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조 후보자는 기술 개발 9년만인 지난해 2월에 이 기술을 활용한 교내벤처 기업인 ‘와이파이원’을 설립했다.

 

조 후보자는 사업화가 늦어진 이유로 연구개발(R&D) 시범사업 인증기준이 없던 문제와 신기술 실증 기회가 부족했던 것을 꼽았었다. 지난해 12월 당시 후보자 신분이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와이파이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조 후보자는 “R&D 시범사업을 실시하기 위해 각종 인증이 필요한데 인증기준을 직접 마련하고 획득하는데만 3년 6개월이 걸렸다”며 “사업화에 앞서 신기술 실증을 위한 시험 기회가 부족했던 것도 사업화가 늦어진 이유”라고 지적했었다.

 

조 후보자가 연구개발 사업을 진행하며 실제로 경험한 문제가 사업화 난제 등 산적한 R&D 과제 등에 반영될지 주목된다. OLEV의 성과가 부족했던 것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조 후보자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다”며 “이후 잘 정리된 의견으로 청문회에서 일관성있게 답변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서울대 이공계 대학원 전 과정이 모두 ‘정원 미달’ 사태를 빚는 등 이공계 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과기정통부의 역할에 대해 조 후보자는 “과기정통부가 융합인재양성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부분적으로 지원해왔다”며 “교육부 등 부처 간 협력을 통해 좀 더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지난 5년간 이공계 대학원 충원율이 매년 1~3% 감소해 2018년 76%까지 떨어지는 동안 과기정통부가 관련 문제 대처에 소극적이었던 것 아니냐는 물음에 “정책적으로는 인재양성에 힘을 써왔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좀 더 부처간 협력이 필요할 것 같다”며 인재 육성 정책에서 부처 목소리를 더내겠다는 뜻을 비쳤다.

 

조 후보자는 이달 27일로 예정된 인사청문회 전까지 국립과천과학관으로 출근한다. 인사청문회를 대비해 개인 서류와 소명 자료를 준비한다. 과기정통부의 주요 정책과 현안도 보고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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