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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호 후보자 “차남 군대 휴가 문제 없어 주소 전입은 송구”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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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호 후보자 “차남 군대 휴가 문제 없어 주소 전입은 송구” 해명

2019.03.20 08:49
조동호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KAIST 제공
조동호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KAIST 제공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그간 제기됐던 의혹 가운데 두 가지에 대한 입장을 18일 오후 내놨다. 

 

18일 ‘세계일보’를 통해 제기된 차남이 군 복무 중 112일로 지나치게 많은 휴가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국방부를 통해 확인한 결과 차남은 2014년 2월~2015년 11월 사이 637일간의 복무 기간 중 총 98일의 휴가를 받아 통상적 범위 내에서 받았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국방부의 병무청 병적기록표에 차남의 휴가일수가 112일로 기록돼 있는 것은 사실이나, 휴가기간이 이중으로 합산돼 착오가 있었다”며 “조 후보자가 차남의 휴가에 영향력을 행사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16일 동아일보를 통해 제기됐던 후보자의 1990년 경기도 안성 땅 주소이전과 모친 소유 농지의 경작 소홀 논란에 대해서는 "부친의 묘소를 위해 산 땅이으로 관련 규정을 소홀히 한 점은 사과한다"고 밝혔다. 당시 10개월간 안성으로 주소를 이전했다 다시 서울로 이전했는데, 주소이전한 집에 30년째 살고 있는 주인은 조 후보자는 물론 전입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으며, 후보자의 모친이 6년 뒤인 1996년부터 주소전입지에서 약간 떨어진 안성시 금광면 일대 땅을 매입해 농지 매입을 위한 위장전입으로 의심된다는 의혹이었다.

 

이에 대해 조 후보자는 “신의주에서 월남해 선상이 없던 부친의 임종이 임박해 급히 묘소를 마련하기 위해 산 땅으로, 급하게 확보해 가등기한 묘소를 불안한 상태로 둘 수 없는데다 당시 근무하던 대학인 경희대 수원캠퍼스에서 멀지 않아 안성으로 주소이전을 했다. 이후 자식 교육 등을 이유로 서울로 이전했다”고 설명했다. 조 후보자는 “당시는 돌아가신 선친만 생각해 개인적인 입장만을 고려했다. 관련 규정을 소홀히 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농지에서 최근 경작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딸과 함께 사시던 모친이 부친 묘소 가까이에 가고 싶다 하셔서 안성에 내려가 (금광면) 사흥리 인근에서 경작을 했으나 최근 여든이 넘어 연로해지시면서 경작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번 입장은 지난주 금요일에 장남이 국내외에서 자신이 사내이사로 있던 스타트업의 인턴으로 근무한 일에 대한 입장을 내놓은 지 4일 만에 나왔다. 16일 ‘채널A’를 통해 제기된 차남의 KAIST 위촉기능원 근무, 15일 노컷뉴스를 통해 제기된 후보자 부인 소유 경기도 양평군 농지 방치, 18일 제기된 KAIST 단장 재직 시절 직원들에 대한 연구수당 및 과외활동수당 과다지급 의혹 등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19일에도 조 후보자는 평상시처럼 9시 30분경 과천과학관 어울림홀 3층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했다. 주말 전후로 공개된 의혹이 여럿 있어서인지,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던 지난주와 달리 택시를 타고 과학관 측면 문으로 들어와 다소 빠른 걸음으로 사무실로 직행했다. 청문회 준비 현황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잘 준비하고 있다”고 짧게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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