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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민 300여명 참석...고성·우려 속 일단 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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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민 300여명 참석...고성·우려 속 일단 안도

2019.03.20 12:24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 결과 발표에 모인 포항시민들이 질문을 하고 있다. 김민수 기자.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 결과 발표에 모인 포항시민들이 질문을 하고 있다. 김민수 기자.

“포항지진은 유발지진이다. 정부는 사죄하고 후속 방안 마련하라.”

 

2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포항지진 원인에 관한 정부조사연구단의 연구결과 발표 자리에는 포항시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10시 30분에 발표가 시작되기 전인 10시부터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는 모습을 보였다. 발표가 나기 전에 구호를 자제하라는 일부 시민의 목소리에 잠깐 동안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일부 포항시민들은 연구 과정과 결론에 대한 발표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결론만 빨리 발표합시다”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해외조사위원회와 연구단장인 이강근 서울대 교수의 발표 말미 “포항지진 본진은 지열발전소로 인한 촉발지진”이라는 결론이 공개되자 박수와 환호성이 터졌다. 

 

김정재(가운데) 포항 북구 지역구 의원이 질문하고 있다. 김민수 기자.
김정재(가운데) 포항 북구 지역구 의원이 질문하고 있다. 김민수 기자.

포항 북구 지역구 의원인 김정재 의원은 시민들과 함께 촉발지진이라는 결론으로 지열발전소 사후 처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앞으로 또 지진이 일어날 위험은 없는 것인지 묻는 모습도 보였다. 조사연구단에 하고 싶었던 질문이 많았던 시민들은 “포항 본진을 유발한 활성단층 말고 다른 임계점에 도달한 단층이 있는 것이냐”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한 책임은 어떻게 져야 하는 것이냐”는 질문을 연구단에 던졌다. 

 

이날 발표회견에는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포항 시민 300여명, 수십여명의 기자들이 참석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포항시민들은 공식 행사가 완료된 뒤 따로 연단에 모여 정부의 빠른 보상책과 사후 처리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는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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