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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엑소브레인' 만들 때까지…ETRI, 인공지능 API 추가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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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엑소브레인' 만들 때까지…ETRI, 인공지능 API 추가공개

2019.03.20 18:16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20개 국내 연구기관이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AI) ‘엑소브레인’. 무대 뒤로 41개의 컴퓨터가 숨겨져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20개 국내 연구기관이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AI) ‘엑소브레인’. 무대 뒤로 41개의 컴퓨터가 숨겨져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국내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 진입 장벽을 낮추고 인공지능(AI) 관련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이후 공개한 AI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가 총 1164만 건 이상 활용됐다고 20일 밝혔다. 또 위키백과 질의응답이나 다국어 음성인식 등을 추가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ETRI는 “올 하반기에는 법령 질의응답이나 객체검출기술 등을 추가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TRI는 현재 언어와 음성, 시각 관련 AI API와 데이터를 2017년 10월부터 공개하고 있다. 언어지능 ‘엑소브레인(위 사진)’이 대표적이다. API는 운영체제가 제공하는 함수의 집합체로, 공개된 API는 AI SW 개발자 등이 별도 프로그래밍 없이 그대로 가져가 활용할 수 있다. ETRI는 공개한 API와 데이터를 통해 중소기업과 연구자, 개발자 등이 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할 때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TRI가 자체 분석한 결과 현재까지 공개한 API는 1164만 건 이상 활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2만 3000건에 달한다. 분야 별로는 산업체가 42% 사용해 가장 활용도가 높았고, 대학(33%), 개인(19%), 기타(6%) 순으로 활용했다. 


이번에 ETRI는 위키백과 질의응답, 대화처리, 영상 객체 인식, 다국어 음성인식 기술을 추가로 공개했다. 개발자와 연구자들은 이를 이용해 인공지능 스피커나 비서, 챗봇을 이용한 대화형 상담 서비스, CCTV 범죄 추적 및 예방 서비스, 자동통역서비스 등 다양한 응용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법령 분야 질의응답과 사람 속성 검출기술, 베트남어 음성인식기술 등을 추가로 공개할 계획이다.


AI API와 데이터는 공공 인공지능 오픈 API·데이터 서비스 포털(aiopen.aihub.or.kr)을 통해 제공된다. 누구나 계정을 발급 받아 1일 허용 사용량 내에서 연구용으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황춘식 ETRI SW-SoC융합R&BD센터장은 “공개된 API를 활용해 다양한 AI 서비스가 나오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인공지능 SW API 및 데이터를 공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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