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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리더에 구글-GM-포드, 현대차는 도요타-BMW 등과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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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리더에 구글-GM-포드, 현대차는 도요타-BMW 등과 추격

2019.03.24 17:12
구글이 개발중인 자율주행차 ′웨이모′. 웨이모 제공
구글이 개발중인 자율주행차 '웨이모'. 웨이모 제공

미국의 제네럴모터스(GM), 구글, 포드가. 자율주행차 기술력이 가장 뛰어난 선두 그룹에 올랐다. 한국의 현대차는 두 번째 그룹인 강력한 도전자 그룹에 포함됐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시장조사업체 내비건트 리서치는 최근 자율주행차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세계 기업 20개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달 13일 발표된 이 보고서는 해마다 발생되고 있으며 이번이 세 번째다.


내비건트 리서치는 20개 기업의 비전과 상용화 전략, 파트너, 생산 전략, 기술력, 판매, 마케팅 등 10개 요소를 평가해 1~100점 사이 점수를 매겼다. 그런 다음 ‘리더’, ‘강력 도전자’, ‘도전자’, ‘후속주자’ 등 네 그룹으로 나눴다. 20개 기업에는 GM, BMW, 볼보 같은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회사뿐 아니라 구글과 바이두, 우버 같은 정보기술(IT) 기반 서비스 회사도 들어있다.  

 

가장 기술력과 실행능력이 앞선 ‘리더’그룹엔 구글, GM, 포드이 선정됐다. 구글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구글은 웨이모란 자회사를 설립해 자율주행 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구글의 웨이모는 총점 86.7점으로 자율주행차 부문 업체 1위에 올랐다. 실제로 설립 9년만인 지난해 12월 웨이모는 세계 최초 자율주행차 상용 서비스인 ‘웨이모 원’을 운영하고 있다. 

 

총점 86.6점으로 2위에 오른 GM도 마찬가지다. 자율주행차 관련 인원을 2016년 40명에서 현재 1100명으로 늘리며 관련 분야에 크게 투자를 하고 있다. GM은 내연기관 자동차에 70%가 배치되어 있는 현재 인력구조를 내연기관 30%, 자율주행 및 전기차에 70%로 바꿀 방침이다. 3위에 오른 포드는 최근 9억달러를 투자해 자율주행 차량 공장 생산라인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장은 2년내 가동되며 2021년 첫 자율주행 차량 생산을 목표로 한다. 이곳에서 생산 뿐 아니라 관련 자율주행 기술도 개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난해에 이어 20개 회사 중 15위로 ‘강력 도전자’ 그룹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그룹에는 올해 일본 도요타와 닛산, 독일 BMW, 영국 재규어랜드로버, 스웨덴 볼보도 같은 그룹이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가 강력 도전자 그룹에 포함된 것은 3년 연속이다. 지난 2017년 10위에 올랐다가 지난해 15위로 내려간 뒤 올해 15위를 유지했다.  

그 아래 ‘도전자’ 그룹엔 미국 테슬라와 애플이 포함됐다. 애플은 자율주행 팀 ‘프로젝트 타이탄’을 운영하며 자율 주행차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구글과 GM 다음으로 많은 62대의 시험 자율주행차를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운행하고 있다. 테슬라도 지난달 21일 2020년 말엔 완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량이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선 앞선 회사로 평가받는 테슬라와 애플이 ‘도전자’그룹에 머물러 있는 데는 몇가지 악재가 작용했다. 애플의 경우 지난 2월 프로젝트 타이탄 팀원 200명 인력 감축 및 전직 직원 기술유출 사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연이은 자율주행차 사망사고, 전직 직원 기술유출 사건,  막말 논란으로 창업자 일론 머스크의 오너 리스크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샘 아부엘사미드 내비건트리서치 수석연구분석가는 “리더 그룹에 속한 회사들은 핵심 기술 개발과 함께 적절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연구 개발에 엄청난 투자를 낭비하지 않으면서도 자율주행차의 상용화에 성공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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